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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와인 앤 다인 페스티벌' 2026을 빛낸 '메리어트 본보이'의 14개 호텔

2026 '홍콩 와인 앤 다인 페스티벌'에서 만난 '메리어트 본보이'. 14개 호텔의 셰프와 믹솔로지스트들이 홍콩의 산과 바다, 계절을 한 접시와 한 잔에 담아냈다.

프로필 by 오정훈 2026.11.07

홍콩의 밤은 유난히 화려하다. 빅토리아 하버를 따라 펼쳐진 마천루와 수면 위로 반사되는 불빛, 세계 각국의 문화가 뒤섞인 도시의 에너지가 끊임없이 여행자를 자극한다. 여기에 홍콩을 특별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요소가 있다. 바로 미식이다. 전통적인 광둥 요리부터 세계적인 파인 다이닝, 길거리에서 즐기는 소박한 음식까지. 홍콩은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의 풍미가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도시다.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메리어트 본보이 홍콩 와인 앤 다인 페스티벌: 2026년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홍콩 센트럴 하버프런트에서 열린 미식 축제에 메리어트 본보이 소속 14개 호텔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의 미식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 홍콩 온 어 플레이트: 메리어트 본보이 호텔 셰프들이 홍콩의 전통 음식과 지역 식재료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한 12가지 시그니처 요리를 선보였다.
  • 홍콩 인 어 글래스: 스타 페리와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 홍콩의 차찬텡 문화에서 영감을 얻은 여섯 가지 시그니처 칵테일이 홍콩의 다양한 매력을 표현했다.
  • 홍콩 앳 더 테이블: 최대 12명을 위한 프라이빗 미식 공간에서 메리어트 본보이의 셰프와 믹솔로지스트들이 특별한 테이스팅 코스와 와인 페어링, 게스트 바텐딩을 선보였다.
  • 메리어트 본보이 셰프 × 셰프 시리즈: 홍콩 고메 먼스와 연계해 르네상스 홍콩 하버 뷰 호텔, 쉐라톤 홍콩 호텔 앤 타워스 등에서 11월 한 달간 다양한 포핸즈 다이닝과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이러한 홍콩의 미식 문화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축제가 열렸다.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센트럴 하버프런트 이벤트 스페이스에서 개최된 ‘2026 홍콩 와인 앤 다인 페스티벌(Hong Kong Wine & Dine Festival 2026)’이다. 세계 각지의 와인과 수준 높은 요리를 소개하는 이 행사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공간은 메리어트 본보이(Marriott Bonvoy)가 마련한 파빌리온이었다. 메리어트 본보이의 초청으로 찾은 현장에서는 호텔 레스토랑의 미식 경험을 축제라는 공간으로 확장한 흥미로운 시도를 발견할 수 있었다.

2026 홍콩 와인 앤 다인 페스티벌이 열린 센트럴 하버프런트 이벤트 스페이스에 마련된 메리어트 본보이 파빌리온. 홍콩 내 14개 호텔이 참여해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선보였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2026 홍콩 와인 앤 다인 페스티벌이 열린 센트럴 하버프런트 이벤트 스페이스에 마련된 메리어트 본보이 파빌리온. 홍콩 내 14개 호텔이 참여해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선보였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여행 프로그램인 메리어트 본보이는 올해 홍콩 내 포트폴리오에 속한 14개 호텔을 한자리에 모았다. 브랜드가 홍콩 와인 앤 다인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역대 최대 규모의 미식 쇼케이스다. 더 리츠칼튼 홍콩, 세인트 레지스 홍콩, W 홍콩, JW 메리어트 호텔 홍콩, 르네상스 홍콩 하버 뷰 호텔을 비롯한 다양한 호텔의 셰프와 식음료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서로 다른 브랜드와 레스토랑의 개성을 하나의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메리어트 본보이 파빌리온의 내부 공간. 메리어트 본보이는 ‘산. 바다. 계절.’을 주제로 홍콩의 전통 음식과 지역 식재료를 재해석한 미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메리어트 본보이 파빌리온의 내부 공간. 메리어트 본보이는 ‘산. 바다. 계절.’을 주제로 홍콩의 전통 음식과 지역 식재료를 재해석한 미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이번 프로젝트를 관통한 주제는 ‘산. 바다. 계절.(Mountains. Sea. Seasons.)’이었다. 홍콩의 지리적 특성과 지역에서 생산된 식재료, 계절의 변화를 요리에 반영한다는 의미다. 메리어트 본보이는 이를 ‘홍콩 온 어 플레이트(Hong Kong on a Plate)’, ‘홍콩 인 어 글래스(Hong Kong in a Glass)’, ‘홍콩 앳 더 테이블(Hong Kong at the Table)’이라는 세 가지 공간으로 풀어냈다. 홍콩의 맛을 요리로 만나고, 한 잔의 칵테일로 음미한 뒤, 셰프들이 완성하는 특별한 다이닝 경험으로 이어지는 여정이었다.



한 접시에 담아낸 홍콩의 맛


「

홍콩 온 어 플레이트(HONG KONG ON A PLATE)

」
프랑스 맥주 1664로 홍합을 쪄낸 ‘1664 맥주 찜 홍합’. 중국식 소시지 랍청과 칠리 크리스프를 더해 깊은 감칠맛과 은은한 매콤함을 살렸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프랑스 맥주 1664로 홍합을 쪄낸 ‘1664 맥주 찜 홍합’. 중국식 소시지 랍청과 칠리 크리스프를 더해 깊은 감칠맛과 은은한 매콤함을 살렸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드라이에이징 소고기 패티에 푸아그라를 얹은 ‘드라이에이징 스매시 버거 & 푸아그라’. 스파크 오브 매드니스의 특제 소스를 더해 진한 감칠맛을 완성했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드라이에이징 소고기 패티에 푸아그라를 얹은 ‘드라이에이징 스매시 버거 & 푸아그라’. 스파크 오브 매드니스의 특제 소스를 더해 진한 감칠맛을 완성했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중국 단단면의 풍미를 이탈리아 부라타 치즈에 접목한 ‘단단 부라타 샐러드’. 식물성 다짐육과 칠리 크리스프, 참깨를 활용한 채식 메뉴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중국 단단면의 풍미를 이탈리아 부라타 치즈에 접목한 ‘단단 부라타 샐러드’. 식물성 다짐육과 칠리 크리스프, 참깨를 활용한 채식 메뉴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메리어트 본보이가 제안한 첫 번째 미식 경험은 홍콩의 익숙한 음식을 새로운 형태로 선보이는 것이었다. ‘홍콩 온 어 플레이트’는 지역 생산자와 현지 식재료에 주목하며, 전통적인 홍콩의 맛을 현대적인 요리로 재해석했다. 총 12가지 시그니처 메뉴에는 서로 다른 음식 문화가 교차해 온 홍콩의 역사가 자연스럽게 스며 있었다.

홍콩식 차슈와 서양의 맥앤치즈를 결합한 ‘차슈 번트 엔즈 맥앤치즈’. 무이워 리치 농장의 꿀로 글레이즈한 차슈가 특징이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홍콩식 차슈와 서양의 맥앤치즈를 결합한 ‘차슈 번트 엔즈 맥앤치즈’. 무이워 리치 농장의 꿀로 글레이즈한 차슈가 특징이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대표적인 메뉴는 ‘차슈 번트 엔즈 맥앤치즈(Char Siu Burnt Ends Mac & Cheese)’다. 서양의 대표적인 컴포트 푸드인 맥앤치즈에 홍콩식 차슈를 결합한 요리로, 부드럽고 크리미한 마카로니 위에 스모키한 차슈를 올렸다. 특히 란타우섬 무이워 리치 농장(Mui Wo Lychee Farm)의 꿀을 글레이즈에 활용해 현지 식재료의 개성을 더했다. 익숙한 서양식 요리에 홍콩의 풍미를 입힌 셈이다.

홍콩 삼정 지역의 전통적인 로스트 구스 요리를 재해석한 ‘삼정 스타일 로스트 구스 바오’. 바삭하게 구운 거위 고기에 이금기 매실 소스와 대파, 오이를 곁들였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홍콩 삼정 지역의 전통적인 로스트 구스 요리를 재해석한 ‘삼정 스타일 로스트 구스 바오’. 바삭하게 구운 거위 고기에 이금기 매실 소스와 대파, 오이를 곁들였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홍콩의 대표적인 로스트 미트 문화도 새롭게 변주했다. ‘삼정 스타일 로스트 구스 바오(Sham Tseng Style Roast Goose Bao)’는 구운 거위 요리로 유명한 삼정 지역에서 영감을 얻었다. 바삭하게 구운 거위 고기를 부드러운 번 사이에 넣고, 이금기의 매실 소스와 얇게 썬 대파, 오이를 곁들였다. 홍콩의 전통적인 로스트 구스를 한 손으로 즐길 수 있는 바오 형태로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호주산 M5 와규를 활용한 ‘와규 스위트 앤 사워 스트립로인’. 홍콩 전통 소스 브랜드 팻춘의 식초를 베이스로 한 새콤달콤한 소스가 와규의 풍부한 맛과 조화를 이룬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호주산 M5 와규를 활용한 ‘와규 스위트 앤 사워 스트립로인’. 홍콩 전통 소스 브랜드 팻춘의 식초를 베이스로 한 새콤달콤한 소스가 와규의 풍부한 맛과 조화를 이룬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이외에도 코즈웨이베이의 타이푼 셸터 요리에서 영감을 얻은 ‘타이푼 셸터 새우 타코’, 호주산 M5 와규에 홍콩 전통 소스 브랜드 팻춘(Pat Chun)의 식초를 활용한 ‘와규 스위트 앤 사워 스트립로인’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타이푼 셸터 새우 타코는 마늘과 건고추의 풍미를 살린 새우에 라오간마 아이올리를 더해 홍콩식 해산물 요리의 강렬한 맛을 타코로 풀어냈다.

보스턴 랍스터와 홍콩식 XO 소스를 결합한 ‘랍스터 번, XO 아이올리’. 르네상스 홍콩 하버 뷰 호텔의 중식당 다이너스티에서 직접 만든 XO 소스를 활용했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보스턴 랍스터와 홍콩식 XO 소스를 결합한 ‘랍스터 번, XO 아이올리’. 르네상스 홍콩 하버 뷰 호텔의 중식당 다이너스티에서 직접 만든 XO 소스를 활용했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플랜테이션 티의 랍상수총 홍차로 훈연한 ‘발릭 컷 랍상수총 훈제 연어’. 이금기 소스에 절인 피클을 곁들여 스모키한 풍미와 산뜻한 맛의 균형을 살렸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플랜테이션 티의 랍상수총 홍차로 훈연한 ‘발릭 컷 랍상수총 훈제 연어’. 이금기 소스에 절인 피클을 곁들여 스모키한 풍미와 산뜻한 맛의 균형을 살렸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메뉴의 폭도 넓었다. 프랑스 맥주 1664에 중국식 소시지 랍청과 칠리 크리스프를 더한 홍합찜, 광둥식 양념을 접목한 쿠바노 파니니, 삼황계에 생강과 파 소스를 곁들인 하이난 치킨 샐러드 등이 마련됐다. 드라이에이징 소고기 패티와 푸아그라를 결합한 스매시 버거, 자체 제조 XO 소스를 활용한 랍스터 번, 단단면의 풍미를 부라타 치즈에 접목한 채식 샐러드 역시 홍콩의 다채로운 식문화를 보여주는 메뉴였다.

홍콩의 대표적인 커피와 홍차 혼합 음료인 위안양을 디저트로 재해석한 ‘위안양 미니 바스크 치즈케이크’. 플랜테이션 티의 홍차와 현지 커피를 활용해 두 가지 향을 담아냈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홍콩의 대표적인 커피와 홍차 혼합 음료인 위안양을 디저트로 재해석한 ‘위안양 미니 바스크 치즈케이크’. 플랜테이션 티의 홍차와 현지 커피를 활용해 두 가지 향을 담아냈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디저트에서도 지역의 이야기는 이어졌다. 홍콩의 대표적인 차찬텡 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료 ‘위안양(Yuen Yeung)’을 미니 바스크 치즈케이크로 재해석했다. 홍차와 커피를 함께 마시는 위안양의 특징을 살려 플랜테이션 티(Plantation Teas)의 홍차와 현지 커피를 사용한 것이다. 이 밖에도 랍상수총 홍차로 훈연한 연어를 선보이며, 홍콩에서 익숙하게 사용되는 차를 음료가 아닌 요리의 재료로 확장했다.

홍콩의 지역 식재료인 삼황계를 활용한 ‘삼황 하이난 치킨 샐러드’. 쿤춘 라이트 간장으로 만든 생강과 파 드레싱을 더해 산뜻한 풍미를 살렸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홍콩의 지역 식재료인 삼황계를 활용한 ‘삼황 하이난 치킨 샐러드’. 쿤춘 라이트 간장으로 만든 생강과 파 드레싱을 더해 산뜻한 풍미를 살렸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이처럼 메리어트 본보이가 선보인 메뉴의 흥미로운 점은 고급 식재료를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하나의 요리마다 홍콩의 지역과 식문화, 생산자의 이야기가 연결돼 있었다. 친숙한 맛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조리법과 형태를 통해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안한 것이다.



한 잔의 칵테일로 여행하는 홍콩


「

홍콩 인 어 글래스(HONG KONG IN A GLASS)

」

홍콩의 풍경과 문화를 칵테일로 표현한다면 어떤 맛일까. 메리어트 본보이는 ‘홍콩 인 어 글래스’를 통해 여섯 가지 시그니처 칵테일을 선보였다. 빅토리아 하버를 오가는 페리부터 활기찬 야시장, 홍콩 특유의 카페 문화까지. 도시를 구성하는 다양한 장면을 한 잔의 음료에 담아냈다.

빅토리아 하버를 가로지르는 스타 페리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 페리 스프리츠’. 아페롤에 캐모마일 콜드브루와 올리브 레모네이드, 리치 리큐어를 조합해 산뜻한 풍미를 완성했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빅토리아 하버를 가로지르는 스타 페리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 페리 스프리츠’. 아페롤에 캐모마일 콜드브루와 올리브 레모네이드, 리치 리큐어를 조합해 산뜻한 풍미를 완성했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스타 페리 스프리츠(Star Ferry Spritz)’는 빅토리아 하버를 가로지르는 스타 페리의 여정에서 영감을 얻었다. 아페롤의 달콤쌉싸름한 오렌지 풍미에 캐모마일 콜드브루와 올리브 레모네이드, 리치 리큐어와 귤 껍질로 향을 더한 베르무트를 조합했다. 홍콩을 대표하는 이동 수단의 이름을 빌려 도시의 경쾌한 분위기를 표현한 칵테일이다.

빅토리아 하버의 저녁 풍경에서 영감을 받은 ‘하버 불러바디에’. 몽키 숄더 위스키와 캄파리, 베르무트에 랍상수총 홍차를 더해 스모키한 풍미를 강조했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빅토리아 하버의 저녁 풍경에서 영감을 받은 ‘하버 불러바디에’. 몽키 숄더 위스키와 캄파리, 베르무트에 랍상수총 홍차를 더해 스모키한 풍미를 강조했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반면 ‘하버 불러바디에(Harbour Boulevardier)’는 홍콩의 저녁 풍경을 연상시킨다. 몽키 숄더 위스키와 캄파리, 베르무트를 바탕으로 랍상수총 홍차의 스모키한 풍미를 더해 클래식 칵테일을 재해석했다. 홍콩의 야시장에서 영감을 얻은 ‘템플 스트리트 하이볼(Temple Street Highball)’에는 몽키 숄더 위스키와 향신료를 활용한 베르무트, 소다가 사용됐다. 꿀과 구운 몰트, 시나몬과 정향의 풍미로 템플 스트리트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를 표현했다.

홍콩 구룡 지역의 시장과 열대 과일에서 영감을 받은 ‘카오룽 진 가든 하이볼’. 헨드릭스 진에 패션프루트와 칼라만시, 자몽 소다를 더해 청량한 맛을 살렸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홍콩 구룡 지역의 시장과 열대 과일에서 영감을 받은 ‘카오룽 진 가든 하이볼’. 헨드릭스 진에 패션프루트와 칼라만시, 자몽 소다를 더해 청량한 맛을 살렸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카오룽 진 가든 하이볼(Kowloon Gin Garden Highball)’은 패션프루트와 칼라만시, 헨드릭스 진, 자몽 소다의 조합으로 구룡 지역의 다채로운 시장과 열대 과일에서 영감을 얻었다. 커피와 차를 함께 즐기는 홍콩의 음료 문화를 칵테일로 옮긴 ‘어나더 위안양 마티니(Another Yuen Yeung Martini)’도 마련됐다. 커피와 우유, 진의 보태니컬 풍미에 페르네 브랑카를 더한 식후 칵테일이다.

홍콩의 활기찬 야시장을 칵테일로 재해석한 ‘템플 스트리트 하이볼’. 몽키 숄더 위스키에 네 가지 향신료로 만든 베르무트와 소다를 조합해 풍부한 향을 완성했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홍콩의 대표적인 커피와 홍차 혼합 음료 위안양을 재해석한 ‘어나더 위안양 마티니’. 커피와 우유, 진에 허브 향이 특징인 페르네 브랑카를 더해 완성한 식후 칵테일이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홍콩의 헤리티지 텍스타일 브랜드 리쿵만에서 영감을 받은 ‘코튼 트리 가든 클럽’. 수박과 라임, 리치를 활용해 부드러운 직물의 감각을 산뜻한 풍미로 표현했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메리어트 본보이의 ‘홍콩 인 어 글래스’에서 선보인 화이트 와인. 여섯 가지 시그니처 칵테일과 함께 다양한 와인 및 주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은은한 분홍빛이 돋보이는 로제 와인. 메리어트 본보이는 홍콩 와인 앤 다인 페스티벌에서 칵테일뿐 아니라 다양한 와인을 선보이며 미식 경험의 폭을 넓혔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깊고 짙은 붉은빛을 띠는 레드 와인. 메리어트 본보이는 시그니처 요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와인 셀렉션을 마련했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섬세한 기포와 황금빛 색감이 돋보이는 스파클링 와인. 메리어트 본보이 파빌리온에서는 다양한 와인과 함께 한층 풍성한 다이닝 경험을 제안했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이 밖에도 홍콩의 전통 텍스타일 브랜드 리쿵만(Lee Kung Man)에서 영감을 받은 ‘코튼 트리 가든 클럽(Cotton Tree Garden Club)’을 선보였다. 수박과 라임, 리치를 활용해 브랜드 특유의 부드러운 직물과 산뜻한 감각을 맛으로 표현한 칵테일이다.

여섯 가지 시그니처 칵테일 외에도 와인과 사케, 맥주 등 다양한 주류가 준비됐다. 중요한 것은 칵테일의 레시피 자체보다 그 안에 담긴 이야기였다. 관광지에서 마주치는 홍콩의 풍경과 일상에서 접하는 음식 문화가 믹솔로지스트의 해석을 거쳐 새로운 음료로 탄생했다.



축제 한가운데 등장한 프라이빗 미식 공간


「

홍콩 앳 더 테이블(HONG KONG AT THE TABLE)

」

이번 메리어트 본보이 파빌리온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시도는 ‘홍콩 앳 더 테이블’이었다. 메리어트 본보이와 홍콩 와인 앤 다인 페스티벌이 처음 선보인 새로운 콘셉트로, ‘더 익스피리언스 라운지(The Experience Lounge)’를 통해 한층 깊이 있는 미식 경험을 제안했다.

오마카세에서 영감을 받은 이 공간은 한 세션에 최대 12명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수많은 방문객이 오가는 야외 축제의 활기와는 달리, 셰프가 선보이는 요리와 음료에 집중할 수 있는 프라이빗한 다이닝 공간이었다. 호텔 레스토랑에서 경험할 법한 정교한 테이스팅 코스를 페스티벌 현장으로 옮긴 것이다.

라운지의 핵심 프로그램은 여러 호텔의 셰프가 협업해 코스 요리를 선보이는 프라임타임 디너였다. 10월 29일과 11월 1일에는 더 웨스틴 싼야 하이탕 베이 리조트의 칼 친 셰프, W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의 청 궉 훙 셰프, 쉐라톤 홍콩 호텔 앤 타워스의 웡 호 칸 셰프, 홍콩 스카이시티 메리어트 호텔의 렁 킷 만 셰프가 함께했다. 하이난산 피망을 곁들인 소갈비찜부터 새우 페이스트 치킨 롤, 매콤한 소스로 볶아낸 타이거 새우까지 서로 다른 지역의 식문화가 한 테이블 위에 펼쳐졌다.

햇볕에 말린 굴을 팬에 구워 완성한 ‘말린 귤껍질을 곁들인 팬 시어링 선드라이 골든 오이스터’. 굴의 응축된 감칠맛에 말린 귤껍질 특유의 산뜻한 시트러스 향을 더했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햇볕에 말린 굴을 팬에 구워 완성한 ‘말린 귤껍질을 곁들인 팬 시어링 선드라이 골든 오이스터’. 굴의 응축된 감칠맛에 말린 귤껍질 특유의 산뜻한 시트러스 향을 더했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하이난 지역의 식재료를 활용한 ‘하이난 벨 페퍼를 곁들인 슬로우 브레이즈 비프 쇼트 립’. 오랜 시간 부드럽게 조리한 소갈비에 하이난산 피망의 알싸하면서도 과일 향이 감도는 풍미를 더했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하이난 지역의 식재료를 활용한 ‘하이난 벨 페퍼를 곁들인 슬로우 브레이즈 비프 쇼트 립’. 오랜 시간 부드럽게 조리한 소갈비에 하이난산 피망의 알싸하면서도 과일 향이 감도는 풍미를 더했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다섯 가지 전채 요리를 하나의 접시에 담은 ‘파이브 블레싱스 플래터’. 식초 소스를 곁들인 바삭한 돼지 목살부터 차오저우 스타일의 차가운 생선 요리, 발효 타마릴로와 조개 요리까지 광둥 요리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냈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다섯 가지 전채 요리를 하나의 접시에 담은 ‘파이브 블레싱스 플래터’. 식초 소스를 곁들인 바삭한 돼지 목살부터 차오저우 스타일의 차가운 생선 요리, 발효 타마릴로와 조개 요리까지 광둥 요리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냈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중국 전통 향신료의 풍미를 살린 ‘오향 소갈비찜’. 위안헝의 시그니처 염지액 배합으로 소갈비를 조리해 깊고 진한 감칠맛을 끌어냈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중국 전통 향신료의 풍미를 살린 ‘오향 소갈비찜’. 위안헝의 시그니처 염지액 배합으로 소갈비를 조리해 깊고 진한 감칠맛을 끌어냈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강렬하고 매콤한 소스로 타이거 새우를 볶아낸 ‘매콤한 소스를 곁들인 웍 프라이 타이거 새우’. 새우 본연의 달콤한 풍미와 알싸한 매운맛이 조화를 이루는 요리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강렬하고 매콤한 소스로 타이거 새우를 볶아낸 ‘매콤한 소스를 곁들인 웍 프라이 타이거 새우’. 새우 본연의 달콤한 풍미와 알싸한 매운맛이 조화를 이루는 요리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10월 30일과 31일에는 르네상스 홍콩 하버 뷰 호텔의 션 캄 싱 셰프와 세인트 레지스 선전 바오안의 왓슨 첸 셰프, 선전 메리어트 호텔 난산의 웨인 왕 셰프, 쉐라톤 홍콩 퉁청 호텔의 재키 청 셰프가 참여했다. 이들은 바삭한 돼지 목살과 차오저우 스타일의 생선 요리 등을 한 접시에 담은 ‘파이브 블레싱스 플래터(Five Blessings Platter)’, 말린 귤껍질을 곁들인 굴 요리, 오향 소갈비찜 등을 선보였다.

요리마다 어울리는 와인과 음료를 페어링하는 방식으로 코스를 구성했으며, 전문적인 와인 테이스팅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일부 세션에서는 캐비아를 곁들인 샴페인과 엄선된 와인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오후 9시부터는 바텐더들의 무대로 분위기가 전환됐다. 메리어트 본보이 소속 믹솔로지스트와 함께 상하이의 스픽 로우(Speak Low), 소버 컴퍼니(Sober Company), 홍콩의 더 포엣(The Poet), 바 버틀러(Bar Butler)에서 활동하는 게스트 바텐더들이 참여해 개성 있는 칵테일을 선보였다.

대규모 미식 축제에서 이처럼 소규모 다이닝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했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 하나의 음식을 빠르게 맛보는 경험에서 벗어나 셰프들의 조리 철학과 음식에 담긴 이야기를 보다 깊이 있게 전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메리어트 본보이가 지향하는 호스피탈리티의 가치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공간이기도 했다.



홍콩의 장인정신을 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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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어트 본보이 × 리쿵만(MARRIOTT BONVOY × LEE KUNG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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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리어트 본보이와 리쿵만의 한정판 티셔츠를 활용한 라이프스타일 화보. 홍콩의 전통적인 직물 문화를 현대적인 패션으로 풀어냈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메리어트 본보이와 리쿵만의 한정판 티셔츠를 활용한 라이프스타일 화보. 홍콩의 전통적인 직물 문화를 현대적인 패션으로 풀어냈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메리어트 본보이는 홍콩의 문화를 음식과 음료에만 담지 않았다. 100년 역사를 지닌 홍콩의 헤리티지 텍스타일 브랜드 리쿵만과 협업해 페스티벌을 기념하는 한정판 컬렉션도 선보였다.

협업의 주제는 ‘맛으로 엮은 홍콩, 오직 홍콩에서만(Woven by Flavor. Only in Hong Kong.)’이다. 지역의 전통과 장인정신을 존중한다는 두 브랜드의 공통된 가치에서 출발했다. 와인에서 영감을 받은 메를로 버건디와 샤르도네 크림을 주요 색상으로 사용하고, 리쿵만의 섬유 디테일과 은은한 모티프를 디자인에 반영했다.

 메리어트 본보이가 홍콩의 100년 역사를 지닌 텍스타일 브랜드 리쿵만과 협업해 선보인 한정판 컬렉션. 홍콩의 전통적인 장인정신과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 감각을 티셔츠와 토트백에 담았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메리어트 본보이가 홍콩의 100년 역사를 지닌 텍스타일 브랜드 리쿵만과 협업해 선보인 한정판 컬렉션. 홍콩의 전통적인 장인정신과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 감각을 티셔츠와 토트백에 담았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메리어트 본보이와 리쿵만의 협업 컬렉션을 착용한 모델들. 와인에서 영감을 받은 버건디와 크림 컬러의 티셔츠에 두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은 그래픽을 더했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메리어트 본보이와 리쿵만의 협업 컬렉션을 착용한 모델들. 와인에서 영감을 받은 버건디와 크림 컬러의 티셔츠에 두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은 그래픽을 더했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메리어트 본보이가 홍콩의 100년 역사를 지닌 텍스타일 브랜드 리쿵만과 협업해 선보인 한정판 냅킨. 전통적인 직물 문화와 홍콩의 미식 정체성을 하나의 디자인에 담았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메리어트 본보이가 홍콩의 100년 역사를 지닌 텍스타일 브랜드 리쿵만과 협업해 선보인 한정판 냅킨. 전통적인 직물 문화와 홍콩의 미식 정체성을 하나의 디자인에 담았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컬렉션은 티셔츠와 토트백으로 구성됐으며, 더 익스피리언스 라운지의 방문객을 위한 기프트백과 코스터, 냅킨도 마련했다. 라운지에서는 매 세션 한 명의 고객에게 컬렉션 기프트백을 증정하고, 예약 고객 전원에게 기념품을 제공했다.

메리어트 본보이와 리쿵만의 협업 티셔츠에 적용된 라벨 디테일. 두 브랜드의 로고와 홍콩의 전통적인 장인정신을 상징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메리어트 본보이와 리쿵만의 협업 티셔츠에 적용된 라벨 디테일. 두 브랜드의 로고와 홍콩의 전통적인 장인정신을 상징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단순한 축제 기념품을 넘어 홍콩의 전통 브랜드를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연결한 것이다. 이는 메리어트 본보이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보여준 또 다른 방향성을 드러낸다. 여행지의 문화를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지역의 고유한 이야기를 새로운 경험으로 확장하는 방식이다.



축제의 끝에서 다시 시작되는 미식 여행


「

셰프 × 셰프 시리즈(CHEF × CHEF SERIES)

」

메리어트 본보이의 미식 여정은 나흘간의 페스티벌로 끝나지 않았다. 11월 한 달간 진행되는 ‘홍콩 고메 먼스(Hong Kong Gourmet Month)’와 연계해 셰프들의 협업을 홍콩 시내 호텔 레스토랑으로 확장했다. ‘셰프 × 셰프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홍콩과 선전, 마카오, 하이난 등 서로 다른 도시의 셰프들이 만나 특별한 포핸즈 다이닝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르네상스 홍콩 하버 뷰 호텔의 중식당 다이너스티(Dynasty)를 이끄는 순 캄 싱(Suen Kam Sing) 총괄 셰프. 광둥 요리의 전통을 현대적인 조리 기법으로 재해석하며 메리어트 본보이의 셰프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세인트 레지스 선전 바오안의 중식 총괄 셰프 왓슨 첸(Watson Chen). 르네상스 홍콩 하버 뷰 호텔의 순 캄 싱 셰프와 함께 홍콩과 선전의 미식 문화를 결합한 특별한 다이닝을 선보였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샌드 진저 특유의 향을 더한 ‘크리스피 샌드 진저 포크 벨리(Crispy Sand Ginger Pork Belly)’. 바삭하게 조리한 돼지고기의 식감과 향신료의 풍미를 조화롭게 담아낸 요리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중국 전통 조리법으로 완성한 ‘그린 쓰촨 페퍼를 곁들인 자라 탕(Double-boiled Soft-shell Turtle with Green Sichuan Pepper)’. 오랜 시간 중탕으로 끓여낸 자라 요리에 청화자오의 독특한 향을 더했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르네상스 홍콩 하버 뷰 호텔의 다이너스티와 세인트 레지스 선전 바오안의 얀 팅(Yan Ting)이 함께 선보인 ‘칸토니즈 마스터스: 두 도시의 교향곡(Cantonese Masters: Symphony Across Two Cities)’. 두 셰프의 조리 철학과 광둥 요리의 전통을 하나의 미식 경험으로 연결했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다섯 가지 전채 요리로 구성된 ‘파이브 블레싱스 플래터(Five Blessings Platter)’. 르네상스 홍콩 하버 뷰 호텔의 샴페인 ‘뀌베 르네상스(Cuvee Renaissance)’와 함께 선보인 페어링 메뉴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닭 육수에 어교와 토란, 시금치를 더한 ‘스튜드 피시 모 인 치킨 브로스(Stewed Fish Maw in Chicken Broth, Taro and Spinach)’. 광둥 요리의 섬세한 육수 문화와 식재료 본연의 풍미를 보여주는 요리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트러플의 풍미를 더한 ‘트러플 펄 라이스(Truffle Pearl Rice)’. 진한 소스에 쌀알의 식감을 살려 완성한 메뉴로, 전통적인 광둥 요리에 현대적인 미식 감각을 접목했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르네상스 홍콩 하버 뷰 호텔의 중식당 다이너스티(Dynasty)에서는 10월 27일부터 11월 22일까지 두 명의 광둥 요리 거장이 만난다. 순 캄 싱 셰프와 세인트 레지스 선전 바오안의 왓슨 첸 셰프가 현대적인 조리 기법으로 광둥 요리의 전통을 재해석한다. 닭기름을 곁들여 웍에 구운 보스턴 랍스터부터 닭 육수로 조리한 어교 요리까지, 두 셰프의 전문성이 한 테이블에서 만난다.

더 리츠칼튼 상하이 푸둥의 미쉐린 1스타 중식 레스토랑 진쉬안을 이끄는 대니얼 웡 셰프. 더 리츠칼튼 홍콩의 틴룽힌과 함께 특별한 포핸즈 다이닝을 선보였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그루퍼에 레몬그라스의 향을 더하고 특제 간장 소스를 곁들인 요리. 섬세한 플레이팅으로 광둥 요리의 현대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진한 소스에 조리한 흑전복에 포르치니 버섯과 채소를 곁들인 요리. 고급 해산물과 버섯의 풍미를 조화롭게 담았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작은 동과 속에 생선 부레를 넣고 정성스럽게 우려낸 생선 수프. 동과 자체를 그릇으로 활용한 독특한 플레이팅이 눈길을 끈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카라비네로 새우를 팬에 굽고 달콤한 발효 쌀술의 풍미를 더한 파프리카 소스를 곁들였다. 새우의 선명한 색채와 역동적인 플레이팅이 돋보인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더 리츠칼튼 홍콩의 틴룽힌과 더 리츠칼튼 상하이 푸둥의 진쉬안이 함께 준비한 특별한 다이닝 메뉴. 두 레스토랑의 조리 철학과 광둥 요리의 정수를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2026년 10월 30일, 틴룽힌에서 열린 포핸즈 다이닝을 위해 마련된 요리들. 홍콩과 상하이를 대표하는 두 셰프가 8코스 메뉴를 통해 광둥 요리의 전통과 현대적인 해석을 선보였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더 리츠칼튼 홍콩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틴 룽 힌(Tin Lung Heen)에서는 10월 30일 특별한 갈라 디너가 열렸다. 틴 룽 힌의 폴 라우 셰프와 더 리츠칼튼 상하이 푸둥의 진 쉬안(Jin Xuan) 소속 셰프가 함께하는 행사로, 홍콩과 상하이의 광둥 요리 기법을 접목한 메뉴를 선보였다. 계화꿀을 곁들인 바비큐 포크와 레몬그라스로 풍미를 더한 구운 그루퍼 등이 대표적이다.

선전 메리어트 호텔 난산의 중식 총괄 셰프 웨인 왕. 쉐라톤 홍콩 퉁청 호텔의 재키 정 셰프와 함께 포핸즈 다이닝을 선보였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쉐라톤 홍콩 퉁청 호텔의 중식 레스토랑 YUE를 이끄는 재키 정 셰프. 전통 광둥 요리의 조리법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하는 것이 특징이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하카 지역의 황주를 활용해 풍미를 더한 암게 요리. 선전 메리어트 호텔 난산의 웨인 왕 셰프가 선보인 포핸즈 다이닝 메뉴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중국의 대표적인 백주 마오타이로 풍미를 더한 비둘기 다리 요리. 웨인 왕 셰프의 요리로, 전통 식재료와 술의 향을 결합했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황조기를 활용한 완탕 요리. 얇은 피와 부드러운 속재료의 조화를 통해 중식 특유의 섬세한 식감을 표현했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다섯 가지 향신료의 풍미를 살려 부드럽게 조리한 소갈비 요리. 재키 정 셰프가 포핸즈 다이닝에서 선보인 메뉴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햇볕에 말린 굴을 팬에 구워내고 숙성한 귤껍질의 향을 더한 요리. 웨인 왕 셰프의 섬세한 조리 기법을 엿볼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흑호장버섯과 갈선미를 넣고 천천히 끓여낸 맑은 탕. 재키 정 셰프가 포핸즈 다이닝에서 선보인 요리로, 재료 본연의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쉐라톤 홍콩 호텔 앤 타워스의 셀레스티얼 코트(Celestial Court)에서는 10월 31일 W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와의 협업 디너를 진행했다. 캐비아를 곁들인 새끼 돼지 통구이, 팬에 구운 표범산호바리 등 다양한 고급 식재료를 활용해 홍콩과 마카오의 미식 문화를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이후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특별 테이스팅 메뉴를 이어간다.

쉐라톤 홍콩 퉁청 호텔에 자리한 중식 레스토랑 YUE. 자연광이 들어오는 공간에 목재 가구와 동양적인 장식을 배치해 현대적인 광둥 요리의 분위기를 완성한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쉐라톤 홍콩 퉁청 호텔에 자리한 중식 레스토랑 YUE. 자연광이 들어오는 공간에 목재 가구와 동양적인 장식을 배치해 현대적인 광둥 요리의 분위기를 완성한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쉐라톤 홍콩 퉁청 호텔의 중식 레스토랑 YUE 입구. 기하학적 격자 장식과 짙은 석재 마감이 공간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쉐라톤 홍콩 퉁청 호텔의 중식 레스토랑 YUE 입구. 기하학적 격자 장식과 짙은 석재 마감이 공간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쉐라톤 홍콩 퉁청 호텔의 중식당 위(YUE)에서는 선전 메리어트 호텔 난산의 셰프들과 함께 광둥 요리의 정교한 조리 기법을 선보인다. 11월 2일 포핸즈 디너를 시작으로 3일부터 30일까지 특별 단품 메뉴를 제공한다. 하카 황주에 재운 게 요리와 마오타이에 재운 건조 비둘기 다리 등 전통적인 광둥 요리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메뉴가 특징이다.

홍콩 스카이시티 메리어트 호텔의 중식당 ‘만호(Man Ho)’를 이끄는 렁 킷 만(Leong Kit Man) 총괄 셰프. 메리어트 본보이의 셰프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광둥 요리의 전통과 현대적인 감각을 선보였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더 웨스틴 싼야 하이탕 베이 리조트의 중식 총괄 셰프 칼 친(Carl Qin). 하이난 지역의 식재료와 조리법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중식 다이닝을 선보인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광둥 요리의 정교한 조리법을 보여주는 세 가지 전채 요리. 서로 다른 식재료와 조리 방식으로 다채로운 맛과 식감을 표현했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하이난산 피망을 곁들여 천천히 익힌 소갈비찜과 말린 해산물을 활용한 순무·줄기상추 요리. 홍콩과 하이난의 식문화를 현대적인 조리법으로 풀어냈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바삭하게 튀긴 대구에 완두콩을 곁들인 ‘딥 프라이드 크리스피 코드 피시 위드 스위트 피스’. 대구의 바삭한 식감과 완두콩의 산뜻한 풍미가 조화를 이룬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팬에 구운 관자와 이나니와 우동에 발효 쌀식초 소스를 곁들인 요리. 섬세한 관자의 식감과 일본식 우동, 산미 있는 소스가 어우러져 동서양의 조리 감각을 보여준다. / 이미지 출처: 메리어트 본보이

홍콩 스카이시티 메리어트 호텔의 중식당 만호(Man Ho)에서는 홍콩과 하이난의 미식 전통을 연결한다. 렁 킷 만 셰프와 더 웨스틴 싼야 하이탕 베이 리조트의 칼 친 셰프가 협업해 원창 치킨과 캐비아, 매콤한 소스로 볶은 타이거 새우 등을 선보인다. 특별 단품 메뉴는 11월 2일부터 30일까지 운영된다.

서로 다른 호텔의 셰프가 한 주방에서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는 포핸즈 다이닝은 단순한 협업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각 지역에서 발전해 온 조리 기법과 식재료가 만나 하나의 새로운 미식 경험을 탄생시키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축제에서 시작한 경험을 실제 호텔 레스토랑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메리어트 본보이만이 가진 폭넓은 호텔 네트워크의 강점을 확인할 수 있다.



여행지의 기억을 완성하는 방법


이번 홍콩 와인 앤 다인 페스티벌에 참여한 메리어트 본보이 소속 호텔은 총 14곳이다. 더 리츠칼튼 홍콩, 세인트 레지스 홍콩, W 홍콩, JW 메리어트 호텔 홍콩, 홍콩 오션 파크 메리어트 호텔, 홍콩 스카이시티 메리어트 호텔, 쉐라톤 홍콩 호텔 앤 타워스, 쉐라톤 홍콩 퉁청 호텔, 르 메르디앙 홍콩 사이버포트, 르네상스 홍콩 하버 뷰 호텔, 더 파크 레인 홍콩 오토그래프 컬렉션,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홍콩,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홍콩 샤틴,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홍콩 퉁청이다.

각기 다른 개성과 전문성을 지닌 호텔들이 하나의 주제 아래 모여 홍콩의 미식을 새롭게 해석했다. 지역 생산자가 만든 식재료부터 전통적인 레시피, 도시를 상징하는 풍경과 장인정신까지. 메리어트 본보이가 이번 페스티벌에서 보여준 것은 단순히 수준 높은 요리와 칵테일이 아니었다. 여행지를 이해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었다.

여행의 기억은 때때로 한 접시의 음식이나 한 잔의 술에서 더욱 선명해진다. 그 안에는 그 지역의 문화와 사람,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이야기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2026 홍콩 와인 앤 다인 페스티벌에서 메리어트 본보이는 이러한 미식의 가치를 다양한 감각으로 풀어냈다. 그리고 축제가 끝난 후에도 그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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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EDITOR 오정훈
  • PHOTO 메리어트 본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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