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1월! 미리 준비하는 ‘2027 다이어리’ 7
2027년 다이어리를 미리 준비할 때. 빈티지한 양장본부터 하루 두 페이지를 기록하는 다이어리까지, 디자인과 속지가 돋보이는 7종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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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파리칠 27 올드 북 저널: 오래된 소설책을 연상시키는 빈티지 하드커버와 수작업 양장 제본.
- 포인트오브뷰 POV 다이어리 북: 금빛으로 마감한 종이 단면과 책처럼 구성한 2027년 다이어리.
- 비온뒤 2027 새틴북: 하루 한 페이지씩 374페이지를 채우는 모눈 속지와 잉크·펜 테스트 공간.
- 도큐멘토 스크랩북 캘린더: 영화 티켓과 영수증, 사진까지 붙여 한 해의 추억을 모으는 스크랩북형 달력.
- 미도리 2027 히비노: 하루 두 페이지, 총 768페이지에 일상을 기록하는 두툼한 A6 다이어리.
달력을 넘기다 보니 어느새 11월입니다. 새해까지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는 뜻이죠. 2027년 다이어리를 고르기에도 좋은 시기입니다. 어떤 다이어리는 오래된 소설처럼 표지부터 눈길을 끌고, 어떤 제품은 한 해의 일정을 꼼꼼히 정리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하루에 한 페이지를 쓰는지, 두 페이지를 쓰는지에 따라서도 기록의 방식은 완전히 달라지죠. 매일 펼칠 물건인 만큼 표지뿐 아니라 종이와 속지까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클래식한 양장본부터 일러스트가 그려진 위클리, 자유로운 기록을 위한 모눈 노트까지. 지금 살펴볼 2027년 다이어리 일곱 가지를 골랐습니다.
오래된 서점에서 발견한 책처럼
호텔파리칠 27 올드 북 저널 블루
」오래된 서점에서 발견한 책처럼 보이는 다이어리입니다. 호텔파리칠의 올드 북 저널은 빈티지 서적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가장 큰 특징이죠. 짙은 블루 컬러의 종이 하드커버에 양장 제본을 적용해 한 권의 책 같은 외관을 완성했습니다. 표지에는 사용하면서 생기는 작은 흔적들이 자연스럽게 남는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속지는 연간 계획 2페이지, 월간 28페이지, 주간 118페이지, 노트 74페이지로 구성했습니다. 일정을 정리할 수 있는 공간과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을 모두 갖췄죠. 120×180mm 크기로 제작됐으며, 수작업 양장 제본을 적용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금빛으로 마감한 한 권의 다이어리
포인트오브뷰 POV 다이어리 북 2027
」포인트오브뷰는 다이어리를 한 권의 책처럼 만들었습니다. 깔끔한 PU 소재 커버와 금색으로 마감한 종이 단면이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아내죠. 105×177mm의 길쭉한 판형에 192페이지를 담았으며, 아이보리색 종이를 사용했습니다. 내부 구성도 일반적인 플래너와는 조금 다릅니다. 2027년과 2028년 연간 달력부터 타임라인, 14개월의 월간 계획, 62주에 걸친 주간 계획이 이어지죠. 여기에 라이터스 노트와 에필로그까지 마련했습니다. 특히 2027년 에필로그는 창작의 리듬을 주제로 구성됐습니다. 일정뿐 아니라 일상에서 떠오른 생각과 문장까지 한 권에 남기고 싶은 사람에게 어울리는 다이어리입니다.
네 가지 일러스트로 고르는 재미
아이코닉 2027 슬로우 다이어리 위클리 플래너
」표지에 그려진 일러스트부터 살펴보게 되는 제품입니다. 아이코닉의 슬로우 다이어리는 Ingredients, Old Things, Brew Time, The Moments라는 네 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됐습니다. 각각 다른 주제의 그림을 담아 취향에 따라 고르는 재미가 있죠. 크기는 90×160mm로, 일반적인 A6 다이어리보다 폭이 좁고 길쭉한 형태입니다. 내부에는 14개월에 걸친 월간·주간 계획 페이지가 마련돼 있습니다. 하루를 길게 기록하는 데일리 다이어리보다는 약속과 할 일을 간결하게 정리하기 좋은 구성이죠. 96매 분량으로 제작됐으며, 작은 판형 덕분에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도 부담이 적죠.
하루 한 페이지를 채우는 374일
비온뒤 2027 새틴북 데일리 다이어리
」새틴북을 펼치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촘촘한 격자무늬입니다. 페이지 전체에 일정한 간격의 모눈을 배치해 글을 쓰거나 간단한 표를 그릴 때 활용하기 좋죠. 무엇보다 하루에 한 페이지씩 기록할 수 있도록 데일리 페이지를 374페이지나 마련한 점이 특징입니다. 여기에 연간 계획 2페이지와 월간 계획 24페이지를 더해 일정을 정리하는 공간도 갖췄습니다. 일반적인 다이어리에서는 보기 드문 잉크·펜 테스트 페이지도 2페이지 포함됐습니다. 사용하기 전에 필기구의 색상이나 필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죠. 14페이지의 프리 노트까지 마련해 자유롭게 메모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날짜는 비워두고 기록은 자유롭게
미도리 2027 MD 노트 다이어리 하루 한 페이지 S(A6)
」필기하는 경험 자체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미도리의 MD 노트 다이어리를 눈여겨볼 만합니다. 크림색 MD PAPER를 사용해 종이 특유의 부드러운 색감이 돋보이는 제품이죠. 겉모습은 장식이 거의 없는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완성했습니다. A6 크기에 총 415페이지를 담았으며, 실 제본과 두 개의 책갈피 끈을 적용했습니다. 월간 페이지는 2026년 12월부터 2028년 1월까지 이어집니다. 가장 큰 특징은 데일리 페이지에 날짜가 인쇄되어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날짜에 구애받지 않고 필요한 날에 원하는 만큼 기록할 수 있죠. 정해진 틀보다 자유로운 기록을 선호하는 사람에게 잘 맞는 구성입니다.
영화 티켓부터 영수증까지 붙이는 달력
도큐멘토 스크랩북 캘린더 2027
」꼭 글로만 한 해를 기록할 필요는 없습니다. 도큐멘토의 스크랩북 캘린더는 달력과 스크랩북을 결합한 제품입니다. 날짜를 확인하고 일정을 적는 것은 물론, 영수증이나 영화 티켓, 작은 사진 등을 붙여 기록을 남길 수 있죠. 160×210mm 크기로 제작됐으며, 800g의 두꺼운 표지와 150g 백색 수입지를 사용했습니다. 검은색 스프링 제본을 적용해 페이지를 편하게 넘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속지는 연간 달력과 2027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월간 페이지로 구성됐습니다. 하루하루의 일정을 자세히 적는 일반적인 다이어리와는 다르지만, 일 년 동안 모은 작은 물건과 추억을 한 권에 남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하루 두 페이지를 쓰는 768페이지 다이어리
미도리 2027 히비노 다이어리
」하루에 한 페이지도 부족하다면 미도리의 히비노를 살펴볼 차례입니다. 이 다이어리는 하루에 무려 두 페이지를 할당했습니다. 왼쪽 페이지에는 24시간 타임라인과 날짜, 날씨를 기록하는 공간이 있으며, 오른쪽 페이지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죠. 두 페이지 모두 2.5mm 간격의 촘촘한 모눈을 적용했습니다. 특히 얇고 가벼운 토모에리버 S 종이를 사용해 A6 크기의 작은 다이어리에 총 768페이지를 담았습니다. 많은 페이지를 작은 판형에 담은 만큼 두툼한 외관도 인상적이죠. 블루그린과 카멜 외에 2027년 한정 컬러인 핑크도 선보였습니다. 일정 관리부터 일기, 그림, 메모까지 하루를 자세히 기록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만족할 만한 제품입니다.
Credit
- Editor 엄예지
- Photo 각 이미지 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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