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입던 청바지도 다르게 보이는 남자 '벨트' 추천 7
웨스턴 버클부터 스웨이드, 스터드까지, 늘 입던 청바지의 인상을 바꿔줄 가을 벨트 7가지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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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나브 미니멀 스웨이드 벨트: 블루진에 카멜 스웨이드의 따뜻한 질감을 더하는 가을 벨트.
- 키뮤어 더블 아일렛 웨스턴 벨트: 스트랩 전체를 두 줄의 메탈 아일렛으로 채운 Y2K 웨스턴 벨트.
- 도프제이슨 카우하이드 빈티지 크랙 레더 벨트: 워싱 데님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빈티지 크랙 레더 벨트.
- SSY 웨스턴 로지 스터드 루프 벨트: 블랙 데님 위에서 실버 스터드가 확실한 포인트가 되는 웨스턴 벨트.
- 비슬로우 × 데릭 SQUARE RING SLIM LEATHER WRAP BELT: 가죽으로 감싼 버클과 스퀘어 링을 더한 슬림 브라운 레더 벨트.
볼드한 메탈 버클로 워싱 데님에 포인트를 준 제이콥 엘로디 스타일링. / 이미지 출처: Backgrid
브라운 레더 벨트를 재킷과 부츠에 맞춘 티모시 샬라메의 데님 스타일링. / 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
다을 스타일링을 위해 청바지를 새로 살 필요는 없습니다. 그전에 벨트를 착용해 보세요. 같은 흰 티셔츠와 블루진이라도 허리에 어떤 벨트를 두르느냐에 따라 느낌이 크게 달라집니다.
최근 데님 스타일링을 보면 그 차이가 더 분명합니다. 얇은 블랙 벨트에는 작은 실버 버클이 달리고, 브라운 가죽은 매끈하기보다 낡은 듯한 결을 남깁니다. 웨스턴 버클과 스터드, 아일렛처럼 장식적인 디자인도 청바지와 다시 자주 짝을 이루죠. 재킷이나 니트를 입고 상의를 바지 안에 넣는 스타일링이 잦은 가을엔 더 그렇습니다. 허리선이 드러나는 만큼 벨트도 스타일링의 일부가 돼죠.
특히 데님은 벨트에 따라 인상이 크게 달라지는 옷입니다. 연청에는 실버 아일렛을, 진청에는 얇은 블랙 레더를, 오래 입어 색이 빠진 청바지에는 크랙이 살아 있는 브라운 가죽을 더해보세요. 매일 입던 청바지라도 조합은 전혀 새로워질 수 있습니다.
웨스턴 벨트, 처음이라면 이 정도
버클과 벨트 고리, 스트랩 끝의 메탈 장식에는 앤티크 실버 컬러를 사용한 벨트. / 이미지 출처: 무신사
웨스턴 특유의 장식으로 디테일을 더한 벨트. / 이미지 출처: 무신사
미나브 웨스턴 버클 레더 벨트
」흰 티셔츠를 중청 데님 안에 넣고 이 벨트를 두르면 가장 먼저 보이는 건 실버 버클입니다. 웨스턴 특유의 장식은 확실하지만 스트랩까지 화려하지는 않습니다. 평소 검정 벨트만 매던 사람이 처음 시도하기에도 어렵지 않은 디자인죠.
버클과 벨트 고리, 스트랩 끝의 메탈 장식에는 앤티크 실버 컬러를 사용했습니다. 검은 가죽 위에 은색 장식이 놓이는 단순한 조합이라 워싱 데님은 물론 생지나 블랙 진과도 잘 맞습니다. 특히 짧은 재킷이나 셔츠처럼 허리가 보이는 옷과 입으면 버클의 형태가 제대로 드러나죠.
스트랩은 소가죽 100%이며 폭은 약 2.4cm입니다. 가장자리에 스티치를 넣었고 9개의 홀로 약 28~34인치까지 착용할 수 있습니다. 나사를 이용해 스트랩 길이 자체를 조절할 수도 있죠. 웨스턴 벨트는 궁금하지만 스터드와 아일렛까지는 부담스럽다면 시도해보기 좋은 제품입니다.
아일렛은 많을수록 재밌다
스트랩을 따라 금속 아일렛을 두 줄로 배치되어 포인트가 확실한 벨트. / 이미지 출처: 무신사
앞에서 볼 때뿐 아니라 옆으로 드러난 스트랩까지 계속 금속 디테일이 이어지는 벨트. / 이미지 출처: 무신사
키뮤어 더블 아일렛 웨스턴 벨트
」연청이나 색 빠진 블랙 진에 평범한 검은 벨트를 매면 벨트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키뮤어는 정반대입니다. 스트랩을 따라 금속 아일렛을 두 줄로 배치했습니다. 티셔츠와 청바지만 입어도 허리 부분에 디테일이 확실히 남죠.
버클 하나에 장식을 집중한 웨스턴 벨트와도 차이가 있습니다. 이 제품은 허리를 한 바퀴 두르는 아일렛 자체가 디자인입니다. 앞에서 볼 때뿐 아니라 옆으로 드러난 스트랩까지 계속 금속 디테일이 이어지죠. 그래서 상의를 바지 밖으로 길게 빼 입기보다는 티셔츠를 넣거나 짧은 블루종과 매치하는 편이 낫습니다.
특히 페이디드 블랙 진, 그레이 데님, 디스트로이드 진처럼 이미 워싱이 강한 청바지와 잘 맞습니다. 체인이나 목걸이를 여러 개 더하지 않아도 스타일이 충분히 채워지는 벨트입니다.
블루진과 카멜 스웨이드
심플한 디자인으로 소재의 질감이 더욱 살아나게 제작된 디자인. / 이미지 출처: 무신사
앞면에는 소가죽 100% 스웨이드를 사용하고 뒷면은 비건 레더로 마감한 벨트. / 이미지 출처: 무신사
미나브 미니멀 스웨이드 벨트
」가을에 입는 청바지가 달라 보이는 데에는 컬러보다 소재의 영향이 큽니다. 중청 데님에 카멜 스웨이드 벨트를 더하고 크림색 니트 하나만 입어도 계절감이 분명해지죠. 검은 가죽보다 색 대비는 부드럽고, 표면의 결은 더 잘 보입니다.
이 벨트의 장식은 단순합니다. 작은 메탈 버클과 얇은 스트랩으로 구성해 스웨이드 자체가 눈에 들어오게 만들었죠. 브라운 재킷이나 스웨이드 슈즈와 컬러를 맞춰도 좋고, 블루진과 벨트만 대비시켜도 충분합니다. 진청에는 조금 더 차분하게, 중청에는 컬러 차이가 선명하게 나타납니다.
앞면에는 소가죽 100% 스웨이드를 사용하고 뒷면은 비건 레더로 마감했습니다. 폭은 약 2.8cm이며 버클에는 니켈 도금 메탈을 사용했습니다. 10개의 홀을 두어 약 28~33인치 범위에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블랙 레더 벨트가 이미 있다면 두 번째 벨트로 고르기 좋은 선택입니다.
워싱이 강한 청바지에는 가죽도 매끈하지 않게
이탈리아 천연 카우하이드를 사용해 빈티지한 표면을 살린 벨트. / 이미지 출처: 무신사
주름과 색의 농담이 드러나도록 가공해 오래 착용한 벨트와 비슷한 인상으로 디자인된 벨트. / 이미지 출처: 무신사
도프제이슨 카우하이드 빈티지 크랙 레더 벨트
」무릎과 허벅지의 색이 빠지고 밑단까지 자연스럽게 닳은 청바지에 새것처럼 반짝이는 가죽 벨트를 매면 둘이 따로 보일 때가 있습니다. 도프제이슨의 벨트는 처음부터 표면에 크랙과 색의 변화를 남겼습니다. 빈티지 워싱 데님과 특히 잘 맞는 이유죠.
도프제이슨의 레더 벨트는 브라운 가죽 표면을 매끈하게 정리하지 않았습니다. 주름과 색의 농담이 드러나도록 가공해 오래 착용한 벨트와 비슷한 인상을 만들었죠. 워싱 청바지에 흰 티셔츠와 매칭하거나, 체크 셔츠에 스웨이드 재킷을 더하는 식의 캐주얼한 조합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빈티지한 디자인의 벨트입니다.
소재는 천연 카우하이드입니다. 이탈리아 가죽을 사용해 빈티지한 표면을 살렸죠. 새 청바지를 위한 벨트라기보다 이미 여러 번 세탁하고 길들인 데님에 더 잘 어울리는 제품입니다.
블랙 데님에는 실버 스터드
웨스턴 버클과 스터드를 함께 사용해 검은 데님 사이에서 금속 장식이 확실히 드러나는 벨트. / 이미지 출처: 무신사
장식 디테일로 웨스턴 디테일이 포인트가 되는 벨트. / 이미지 출처: 무신사
SSY 웨스턴 로지 스터드 루프 벨트
」검은 티셔츠와 페이디드 블랙 진을 입었다면 컬러를 하나 더 추가할 필요는 없습니다. 실버 메탈로 포인트를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죠. SSY의 벨트는 웨스턴 버클과 스터드를 함께 사용해 검은 데님 사이에서 금속 장식이 확실히 드러납니다.
앞부분에 큰 버클 하나만 두지 않고 스트랩 곳곳에 스터드와 루프 디테일을 더했습니다. 덕분에 재킷을 걸쳐 버클 일부가 가려져도 벨트의 디테일은 남습니다. 미나브의 웨스턴 벨트보다 확실히 장식적이고, 키뮤어의 아일렛보다 빈티지 웨스턴에 가깝습니다.
가장 쉬운 조합은 블랙 데님입니다. 색이 빠진 검은 청바지와 블랙 티셔츠에 매치하면 실버 스터드가 그대로 포인트가 됩니다. 블루진에 입는다면 워싱이 강한 제품을 고르는 편이 자연스럽죠. 반지나 체인을 여러 개 착용하는 대신 벨트 하나에 힘을 주고 싶을 때 포인트가 될 제품입니다.
평범한 브라운 벨트는 싫다면
버클을 가죽으로 감싸고 옆에 스퀘어 링을 단 벨트. / 이미지 출처: 무신사
금속을 그대로 노출하지 않고 같은 계열의 가죽으로 감싸 스트랩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디자인된 벨트. / 이미지 출처: 무신사
비슬로우 × 데릭 SQUARE RING SLIM LEATHER WRAP BELT
」와이드 데님에 두껍고 큰 벨트를 매면 허리만 유난히 무거워 보일 때가 있습니다. 비슬로우와 패션 크리에이터 데릭이 함께 만든 이 제품은 스트랩을 얇게 잡았습니다. 대신 버클을 가죽으로 감싸고 옆에 스퀘어 링을 달았습니다.
일반적인 브라운 벨트와 가장 크게 다른 부분도 버클입니다. 금속을 그대로 노출하지 않고 같은 계열의 가죽으로 감싸 스트랩과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했죠. 스퀘어 링은 작은 장식처럼 붙어 있어 상의를 넣어 입었을 때만 살짝 보입니다.
소재는 소가죽 100%입니다. 얇은 스트랩이라 와이드 진이나 페인터 데님처럼 바지 자체에 볼륨이 있는 디자인과 잘 맞죠. 웨스턴 버클이나 스터드처럼 확실한 장식은 부담스럽지만 기본 벨트보다 한 가지 정도 디테일은 있었으면 한다면 적당합니다.
매끈한 블랙 벨트보다 한 끗 더
슬림한 블랙 스트랩에 오벌 버클, 크로커다일을 연상시키는 엠보 패턴이 특징인 벨트. / 이미지 출처: 무신사
멀리서는 단정한 블랙 벨트처럼 보이지만 가까이에서는 입체적인 가죽 결이 드러나는 벨트. / 이미지 출처: 무신사
드로우핏 소노마 슬림 오벌 레더 벨트
」진청 데님에 셔츠나 니트를 입는 날에는 벨트까지 화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가까이에서 봤을 때 분명한 디테일 하나쯤은 있어도 좋죠. 드로우핏의 소노마 벨트는 슬림한 블랙 스트랩에 오벌 버클을 더하고, 가죽 표면에는 크로커다일을 연상시키는 엠보 패턴을 넣었습니다. 멀리서는 단정한 블랙 벨트처럼 보이지만 가까이에서는 입체적인 가죽 결이 드러나죠.
패턴이 들어갔다고 해서 인상이 과하지는 않습니다. 블랙 컬러로 통일하고 버클 크기도 작게 잡아, 진청이나 블랙 데님처럼 깔끔한 청바지에 매치하기 좋습니다. 특히 흰 셔츠와 진청 데님처럼 단순한 조합에서는 매끈한 가죽보다 표면의 패턴이 은근한 포인트가 되죠. 사각 버클 대신 둥근 오벌 형태를 사용한 것도 전체 인상을 부드럽게 만드는 포인트입니다.
슬림한 폭과 실버 컬러 오벌 버클을 조합해 장식은 최소화했습니다. 웨스턴이나 스터드 벨트처럼 강한 포인트는 부담스럽지만, 흔한 민무늬 블랙 벨트보다는 조금 더 디테일이 있는 제품을 찾는다면 추천드리는 제품입니다.
Credit
- Editor 엄예지
- Photo 각 이미지 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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