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셀럽에게 배우는 가을 '하객룩' 스타일링 꿀팁 4
새로 사지 않아도 활용만 잘하면 괜찮다. 지디부터 최산, 봉태규까지. 옷 잘 입는 셀럽들의 사복에서 배우는 격식 있고 예쁘게 입는 스타일링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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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은 많고, 옷 입기는 애매한 계절이다. 셔츠 한 장은 가볍고, 그렇다고 매번 정석적인 수트를 꺼내 입기엔 조금 심심하다. 간절기 하객룩에서 중요한 건 격식을 더하는 것보다 적당히 덜어내는 감각이다. 안경이나 반지처럼 작은 액세서리로 인상을 바꾸고, 셔츠 대신 가디건을 겹쳐 입는 식이다. 수트 안에 빈티지 티셔츠를 입거나 코사주 하나를 더하는 것도 방법. 꼭 수트가 아니어도 괜찮다. 코트나 필드 재킷처럼 평소 입던 아우터도 색과 소재만 잘 맞추면 충분히 단정해진다. 너무 차려입지도, 그렇다고 너무 편해 보이지도 않게. 옷 잘 입는 남자들의 사복 스타일링 속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 최산, 김재원 : 스타일링의 디테일은 액세서리에서 빛난다. 반지와 시계 신경 쓰기.
- 지드래곤 : 자켓+셔츠라는 공식을 깨보기
- 봉태규 : 예의 있게 그러나 자신만의 위트를 더해보기
- 류준열 : 수트가 어렵다면? 톤온톤으로 다양한 아우터를 활용하기
Tip 1 간절기 하객룩의 디테일은 악세서리에서
하객룩이 심심해 보인다면 옷을 하나 더 입기보다 작은 액세서리부터 챙겨볼 것. 최산과 김재원처럼 안경 하나만 더해도 단정한 재킷 스타일에 선명한 인상이 생긴다. 반지나 시계 같은 주얼리 역시 셔츠와 재킷 사이에서 은근하게 힘을 발휘한다. 단, 이것저것 한꺼번에 더하기보다는 한두 가지에 집중하는 편이 좋다. 하객룩에서 액세서리는 주인공이 아니라, 옷을 잘 입어 보이게 만드는 디테일이니까.
Tip 2 지드래곤, '재킷+셔츠'라는 룰을 깨자
재킷에는 셔츠라는 익숙한 공식을 가장 쉽게 깨는 사람이 지드래곤이다. 셔츠 대신 얇은 가디건을 입거나, 서로 다른 길이와 소재의 상의를 겹치며 레이어드 자체를 스타일링의 중심으로 만든다. 특히 일교차가 큰 간절기에는 꽤 실용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포인트는 재킷 밖으로 드러나는 칼라와 네크라인, 소매의 비율을 자연스럽게 맞추는 것. 평범한 재킷도 안에 무엇을 입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옷처럼 보인다.
Tip 3 봉태규, 격식과 내추럴 사이. 예의 있는 위트 한 스푼.
봉태규의 스타일에는 늘 ‘잘 차려입었는데 힘주지는 않은’ 균형이 있다. 수트 셋업 안에 빈티지 티셔츠를 입고, 단정한 정장에는 귀여운 코사주를 달아 예상 밖의 디테일을 만든다. 자칫 밋밋해질 수 있는 무지 티셔츠도 스카프나 액세서리를 곁들이면 금세 파리지앵 무드로 바뀐다. 격식을 완전히 버리지 않으면서 자기 취향을 한 가지씩 끼워 넣는 것이 핵심. 결혼식에서도 예의와 재미는 충분히 같이 챙길 수 있다.
Tip 4 류준열, 그래도 수트가 어려운 당신들을 위해
평소 수트를 잘 입지 않는 사람이라면 결혼식이라고 갑자기 풀 셋업에 도전할 필요는 없다. 류준열처럼 버버리 코트나 재킷, 심지어 필드 재킷도 충분히 하객룩이 될 수 있다. 대신 이너와 팬츠, 아우터의 색을 비슷한 계열로 맞춰 전체적인 톤을 정돈하는 것이 중요하다. 캐주얼한 아이템도 톤온톤으로 연결하면 훨씬 차분하고 세련돼 보인다. 결국 하객룩의 격식은 ‘어떤 옷을 입었느냐’보다 ‘어떻게 정돈했느냐’에 가깝다.
Credit
- Editor 이진수
- Photo 각 셀럽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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