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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링'이 줄 수 있는 일상의 변화

손가락에 낀 채로 존재를 잊고 살면 이렇게나 폭넓고 정확한 정보를 돌려준다.

프로필 by 오성윤 2026.09.28
(위부터 순서대로) 오우라링5 실버 63만원, 스텔스•딥 로즈•브러시드 실버•골드 각 78만원, 멤버십 구독 월 9400원 오우라.

(위부터 순서대로) 오우라링5 실버 63만원, 스텔스•딥 로즈•브러시드 실버•골드 각 78만원, 멤버십 구독 월 9400원 오우라.

스마트워치는 가히 ‘기계식 비서’라 할 만한 발명품이다. 다양한 경로의 연락을 취합해 경중을 따져 전달하고, 급한 용무가 있을 때 빠르게 처리하도록 도와주며, 우리의 활동과 건강 정보를 꼼꼼히 추적하고 파악해 조언을 던진다. 중요한 건 모든 이들에게 비서가 필요한 건 아니라는 사실이다. 어떤 사람들은 스마트워치가 외려 착용자의 주의력과 집중력, 나아가 일상의 질을 저해하는 훼방꾼이라고 여긴다. 휴식과 짧은 상념까지 방해하는 건 스마트폰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여기며, 아웃도어나 운동 애호가는 특히 그 모든 활동에 비서를 대동하는 게 거추장스럽다고 느낀다.

스마트링은 위에서 언급한 비서의 기능 중 후자, 활동 및 건강 정보 트레킹만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발명품이다. 손가락에 끼고 존재를 잊어버리면 혼자 묵묵히 데이터를 축적해 주니까. 작고 가볍고 배터리 효율도 더 나은 편이기에, 어떤 활동에건 큰 고민 없이 착용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최근 국내에 진출한 오우라는 전 세계 스마트링 출하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선두 브랜드다. 가장 큰 매력은 위의 이미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바로 놀라운 크기. 오우라링5는 너비 6.09mm, 두께 2.28mm, 무게 2~2.6g에 IP68 등급 방진·방수를 지원하고 최대 수심 100m까지 견딜 수 있어, 그야말로 일반 반지처럼 착용한 채로 존재를 잊고 일상생활 하는 게 가능하다.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완충 기준 6~9일 사용 가능하며 충전에 약 80분 소요된다.

물론 디자인이 전부는 아니다. 오우라의 가장 큰 저력은 12년이 넘는 세월 동안 축적한 노하우, 폭넓고 섬세한 건강 지표 추적 기능이다. 오우라링5는 적색 적외선 LED를 통해 혈중 산소포화도를, 녹색 적외선 LED 교차 작동으로 심박수와 심박변이도·호흡수를, 디지털 센서로 체온 변화를, 가속도계로 움직임의 종류 및 활동량을 추적한다. 브랜드의 주장에 따르면 심박수 정확도는 심전도 장비 대비 99%, 수면 단계 측정 정확도는 임상 수면 검사실 대비 95%의 정확도를 자랑한다. 이를 바탕으로 50개 이상의 건강 지표를 제공하며, 수면 점수, 수면 단계 그래프, 스트레스 지수, 소모 칼로리, 활동과 회복의 균형 등 직관적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Credit

  • EDITOR 오성윤
  • PHOTOGRAPHER 정우영
  • MODEL 황주원
  • ART DESIGNER 김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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