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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호이어’ 까레라 크로노그래프 스포츠 42mm

2026 F1 스페인 그랑프리를 맞아 새롭게 선보인 까레라 크로노그래프 스포츠. 콤팩트해진 42mm 사이즈로 돌아왔습니다.

프로필 by 박민진 2026.09.23
42mm 스틸 케이스에 실버 선레이 다이얼과 블랙 아주르 카운터를 더한 아이코닉한 판다 다이얼의 까레라 크로노그래프 스포츠 930만원 태그호이어.

42mm 스틸 케이스에 실버 선레이 다이얼과 블랙 아주르 카운터를 더한 아이코닉한 판다 다이얼의 까레라 크로노그래프 스포츠 930만원 태그호이어.

레이싱 시계의 얼굴은 선명해야 한다. 빠르게 달리는 차 안에서도 시간을 정확히 읽어야 하니까. 태그호이어 까레라가 1963년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명료한 인덱스를 고집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2026 F1Ⓡ 스페인 그랑프리에 맞춰 새롭게 등장한 까레라 크로노그래프 스포츠 역시 그 원칙을 이어간다. 42mm 케이스 안에는 크로노그래프 카운터와 날짜 창을 균형 있게 배치하고, 기존의 바 인덱스 대신 아라비아숫자를 더했다. 실버 선레이 다이얼과 블랙 아주르 카운터의 선명한 대비 덕분에 필요한 정보가 한눈에 들어온다. 마치 레이싱카의 대시보드 계기판을 보는 듯하다. 자동차의 피스톤과 엔진 부품에서 영감을 받은 푸셔, 손목에 자연스럽게 밀착되는 브레이슬릿까지 실제 사용을 고려한 디테일도 갖췄다. 여기에 무브먼트는 칼리버 TH20-00을 탑재해 최대 8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확보했다. 디자인부터 시계 안쪽의 구동 방식까지 군더더기가 없다. 까레라가 처음부터 중요하게 여겨온 기능성은 여전하다. 필요한 것만 남긴 얼굴. 과연 속도를 위해 태어난 시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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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EDITOR 박민진
  • PHOTOGRAPHER 신용욱
  • ASSISTANT 박예림
  • ART DESIGNER 김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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