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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4: 사보타주의 새로 합류한 배우들이 놀라고 감탄했던 부분들 [2]

<신병>이 네 번째 시즌 ‘사보타주’로 돌아왔다. 여전히 절묘한 티키타카로, 신규 멤버들과의 새로운 조화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했다.

프로필 by 오성윤 2026.08.27
(김동준) 슬리브 톱 브론슨. 이너 후드 집업 리. 팬츠 비디알. 벨트백 할리데이비슨. (남태우) 재킷 알릭스. 이너 카모 셔츠, 팬츠 모두 스티그마. 이너 슬리브리스 노이어. 슈즈 보테가 베네타. 벨트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김민호) 카키 코트 코스. 이너 후드 코트 엑슬림. 셔츠 프라다. 팬츠 코키. 슈즈 발렌시아가. 삭스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이원정) 블레이저 아미. 이너 집업 코치. 팬츠 후드후드. 슈즈, 삭스 모두 메종 마르지엘라. 네크리스 크롬하츠. 캡 스미스아머. 이너 슬리브리스, 벨트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이현균) 레더 코트, 팬츠 모두 엑슬림. 이너 톱, 이너 후드 모두 로움로움. 슈즈 팀버랜드. 고글, 벨트, 삭스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김동준) 슬리브 톱 브론슨. 이너 후드 집업 리. 팬츠 비디알. 벨트백 할리데이비슨. (남태우) 재킷 알릭스. 이너 카모 셔츠, 팬츠 모두 스티그마. 이너 슬리브리스 노이어. 슈즈 보테가 베네타. 벨트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김민호) 카키 코트 코스. 이너 후드 코트 엑슬림. 셔츠 프라다. 팬츠 코키. 슈즈 발렌시아가. 삭스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이원정) 블레이저 아미. 이너 집업 코치. 팬츠 후드후드. 슈즈, 삭스 모두 메종 마르지엘라. 네크리스 크롬하츠. 캡 스미스아머. 이너 슬리브리스, 벨트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이현균) 레더 코트, 팬츠 모두 엑슬림. 이너 톱, 이너 후드 모두 로움로움. 슈즈 팀버랜드. 고글, 벨트, 삭스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매 시즌 ‘신병’의 존재는 중요합니다. 이번에는 이원정 배우가 그런 역할을 맡게 됐죠.

원정 기쁨과 부담감이 동시에 있었는데요. 이 팀에 잘 섞이려면 ‘연기’밖에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대본 리딩을 하러 갔는데, 거기서 바로 멘털이 나가버렸죠. 현장의 호흡이 너무 좋은 거예요. 보통 본인 연기를 하고 나면 그냥 넘어가는데, <신병> 현장은 애드리브가 난무해요. 하이에나 무리 안의 양이 된 기분이었어요.(웃음)

김현욱은 에이스지만 미스터리한 부분이 있는 신병이라고 들었어요. 단순한 인물 설정은 아닌데요. 어떻게 역할을 만들어 갔나요?

원정 우선은 생활에 ‘다나까’ 어투를 입혔어요. 집에서도 어머니께 “이렇게 해도 괜찮겠습니까? 식사는 하셨습니까?” 이렇게 얘기를 한 거죠. 저는 사투리나 한 집단 특유의 습관을 연기해야 할 때 그걸 일상에서 익숙해질 때까지 쓰려고 노력하는 편이거든요. 그리고 선배님들한테 질문을 정말 많이 했어요. <신병>을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으니 그만큼 공부가 되는 자료가 없잖아요. 아마 선배님들은 제 질문이 정말 지겨우셨을 거예요.(웃음)

인터넷에 보니까 <신병> 등장인물들을 ‘신병즈’라고 부르기도 하더군요. 아이돌처럼 다섯 분의 조합명을 지어본다면 뭐가 좋을까요?

민호 이 질문을 받으니까 확실히 우리가 아저씨라는 실감이 나요. 다들 뇌 정지가 오네요.

태우 멋진 녀석들.. ‘멋진 녀석즈’?

현균 난 지금 이거 질문 자체를 이해 못하겠다.

동준 제가 아이돌 출신으로서 아무리 생각해도 ‘신병즈’가 가장 잘 맞는 것 같아요.

<신병> 세계관 안에도 여러 역할이 있잖아요. 바꿔서 해보고 싶은 역할도 있나요?

민호 따로 탐나는 역할은 없는데요. 처음 캐스팅 이야기가 오갔을 때 박민석 아니면 최일구 역할을 맡게 될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어요. 친구가 당시 인터넷에 돌아다니던 드라마 가상 캐스팅 이미지를 보내줬는데, 거기서 저는 민석이 아니라 일구 역할이었거든요. 학창 시절에 질 나쁜 아이를 연기한 적이 있는데 그때 사진이 박혀 있고.(웃음) 그래서 최일구 캐릭터가 제 안에서 각별하게 남아 있었는데, 리딩 날 일구의 대사를 읊고 있는 태우 배우를 보고 너무 잘해서 나는 어림도 없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태우 저도 오디션 볼 때만 해도 박민석 역할을 하고 싶었어요. 나중에 어떤 행사에서 민석이 성대모사를 했는데, 사람들이 ‘박민석 따라 하는 최일구’ 아니냐고 하더라고요. 그 반응을 보고 다 자기한테 맞는 역할이 있구나 싶었죠.

촬영하는 동안 서로 가장 많이 나눈 이야기는 뭔가요? 설마 군대 얘긴 아닐 테고.

태우 정말 아무 의미 없는 말들….

동준 날씨가 너무 더워서 고되기 때문에 헛소리와 신소리로 웃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수다로 버티는 거예요.

원정 90% 농담, 그리고 나머지 10%는 먹는 얘기예요. 심지어 근처에 식당도 몇 개 없어서 백반이랑 제육, 삼겹살 중에 뭐 먹을지 3시간 동안 토론하곤 했습니다.

재킷, 이너 셔츠, 버뮤다 팬츠 모두 잉크. 이너 체크 셔츠 마르니. 이너 톱 아더피츠. 슈즈 발렌시아가.

재킷, 이너 셔츠, 버뮤다 팬츠 모두 잉크. 이너 체크 셔츠 마르니. 이너 톱 아더피츠. 슈즈 발렌시아가.

어떤 부분이 가장 힘들었어요?

동준 ‘각개전투’ 신이 제일 먼저 생각나네요. 그 장면을 찍으려고 진흙 위에 살수차로 물을 뿌려서 진창을 만들었거든요. 날이 더워서 땀이 눈으로 들어가고… 기어다니면서 묻은 전신의 진흙이랑 자갈이 아무리 씻어도 안 떨어지더라고요. 정말 현실적인, 체력적인 부분만 아니었다면 그다지 힘든 건 없었어요.

현균 시대 배경이 2012년도라, 에어컨이 안 나오는 폐건물 좁은 공간 안에서 70명 정도가 왔다 갔다 하면서 촬영했어요. 매일 뽀송뽀송하게 빨래한 군복을 입고 가는데 촬영을 마칠 때쯤 되면 희한하게 진짜 군대에서 나던 그 냄새가 나더라니까요.

군대라는 배경은 외형 설정이 딱 정해져 있기 때문에 편한 점도 있었을 것 같고, 또 반대로 모두 비슷한 짧은 머리에 군복 입은 모습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확고하게 구축하느라 고심한 점이 있었을 것 같아요.

동준 군대를 경험한 분들은 공감하실 텐데요. 비슷한 모습 안에서도 디테일이 다 달라요. FM이면 FM의 외형, 약간 빤질빤질한 친구들은 또 그들의 스타일이 있어요. 저는 군대 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한 역할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생활 태닝으로 디테일을 줬어요. 예쁘게 태운 게 아니라 진짜 땡볕에 탄 느낌으로 분장했죠.

태우 저는 간부 역할을 맡은 후로 사복을 입는 장면이 생겼어요. 이제 나도 좀 멋있어 보이겠지 했는데, 정작 보니까 군복 입은 모습이 제일 낫더라고요.(웃음) 일구가 출퇴근을 하고 사제 물품을 쓸 수 있다는 설정이 보이도록 군복과 사복을 조금씩 섞어가며 스타일링을 해봤어요.

민호 시즌1 때부터 정수리에 있는 머리카락 한 꼬집을 살짝 세워요. 원작 그림의 머리카락 부분이 조금 튀어나와 있길래 그냥 한번 해봤는데 어느 순간 그걸 안 세우면 민석이 같지가 않은 거예요. 저한테는 약간 스위치 같은 거죠. 저만의 막연한 계획이긴 하지만 민석이가 병장이 되면 이 머리를 한번 바꿔보려 생각 중입니다.

현균 일부러 위엄 있는 모습으로 꾸미진 않았어요. 사람이 근엄한 척을 해도 작대기(계급장)가 하나면 그렇게 하찮아 보일 수가 없더라고요. 작대기가 많으면 주변에서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니까, 저는 외양의 디테일보다는 작대기의 마법으로 조성된 분위기를 잘 가져가려고 했어요.

원정 저는 철 들고 난 이후로 머리를 가장 짧게 잘랐어요. 그냥 밀어버린 거죠. 제가 봐도 많이 달라 보이더라고요.

밸런스 게임을 해볼게요. 입시 VS 입대 중에서 하나를 다시 해야 한다면 뭘 선택할 건가요?

현균 군대. 대학을 다행히 현역으로 들어가긴 했는데, 떨어진다 해도 재수는 절대 안 할 생각이었어요. 공부를 되게 열심히 한 것도 아닌데 몇 년 더 계속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게 싫었다고 할까요.

태우 저도 입대가 나아요. 입시는 어쨌든 미래가 불안정하잖아요. 입대의 결말은 정해져 있으니까, 마음이 조금은 더 편하지 않을까.

민호 저는 입시를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은 편이라, 대충 다시 할 수 있어요.(웃음) 입시 준비는 어쨌든 집에서 하니까요. 군대가 힘든 게 자유가 제한되는 거잖아요. 편한 침대랑 익숙한 밥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떨어지는 게 힘든 거라 저는 입시를 선택하겠습니다.

동준 저는 질문에서 입시를 아이돌 연습생 시절로 바꿔야 할 것 같아요. 다른 친구들이 입시 준비할 때 전 연습생 생활을 하고 있었잖아요. 저도 태우 생각이랑 비슷해요. 연습생은 데뷔라는 미래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엄청나게 불안했던 기억이 나요.

시즌4 방영이 시작되고 작품 제목을 검색했을 때 어떤 이야기가 가장 많았으면 좋겠어요?

동준 최고 시청률이죠. 모든 배우 동료, 스태프, 작가님과 감독님 들이 작품을 만들기 위해 너무 고생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보고 좋은 평가를 해주시는 게 가장 큰 기쁨이라서요.

태우 포상휴가?(웃음)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한 마디, ‘다나까’ 체로 남길게요.

원정 사랑합니다.

현균 <신병 4> 즐길 준비가 되셨습니까?

민호 <신병 4> 안 보시면 재입대 하셔야 합니다.

태우 안녕하십니까? 일구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리센느 원이의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의 오마주.)

동준 일구가 이런 멘트 하는데 괜찮습니까?

데님 재킷, 이너 톱 모두 브론슨. 이너 재킷 엑스트라오디너리. 팬츠 비디알. 슈즈 팀버랜드. 호루라기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데님 재킷, 이너 톱 모두 브론슨. 이너 재킷 엑스트라오디너리. 팬츠 비디알. 슈즈 팀버랜드. 호루라기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Credit

  • PHOTOGRAPHER 박상준
  • STYLIST 이지현
  • HAIR 박규빈
  • MAKEUP 김민지
  • ART DESIGNER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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