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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철! '생새우회' 맛집 4

탱글탱글한 식감과 은은한 단맛이 절정에 오르는 생새우의 계절. 꼭 방문해야 할 서울의 생새우회 맛집 4곳.

프로필 by 이원경 2026.08.21

가을이 다가온다는 건 생새우회의 제철이 돌아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8월 말부터 11월, 산란을 준비하며 지방을 축적한 대하는 더욱 영양분이 가득하고 단맛이 강해지죠.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이 시기가 되면 특유의 감칠맛을 품은 제철 생새우를 맛보기 위해 수많은 식도락가의 발걸음이 바빠지곤 합니다. 씹을수록 입안 가득 터지는 알싸함과 쫀득한 식감, 그리고 씹을수록 올라오는 달큼한 풍미는 오직 이 계절에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호사입니다. 냉동이나 자숙 새우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갓 잡아 올린 신선함만의 생명력이 그릇 위에 그대로 담겨 나오기 때문입니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새우 특유의 식감과 은은한 풍미를 놓치기 전에, 서울의 생새우회 맛집 네 곳을 방문해 보세요.


머구리야

초장이나 기름장에 찍어 조미김을 곁들이면 그 맛이 일품인 머구리야의 생새우회 / 이미지 출처: 머구리야 인스타그램

초장이나 기름장에 찍어 조미김을 곁들이면 그 맛이 일품인 머구리야의 생새우회 / 이미지 출처: 머구리야 인스타그램

생새우회를 여러 조합으로 즐기고 싶다면 꼭 방문해 보아야 할 용산의 ‘머구리야’. 초장과 기름장을 함께 찍거나 묵은지와 조미김을 곁들이는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죠. 특히 김과 참기름을 섞은 밥에 묵은지, 말돈 소금, 생새우를 올려 먹는 소금 김밥이 별미입니다. 진한 버터 풍미의 새우 머리 구이도 놓치지 말아야겠죠. 느끼해질 때쯤 해물 라면으로 개운하게 마무리해 보세요.

주소: 서울 용산구 문배동 11-14


해물기와

손질된 새우 약 10마리와 새우 머리 튀김, 샐러드, 감태 등이 한상에 나오는 해물기와 생새우회 메뉴 / 이미지 출처: 해물기와 인스타그램

손질된 새우 약 10마리와 새우 머리 튀김, 샐러드, 감태 등이 한상에 나오는 해물기와 생새우회 메뉴 / 이미지 출처: 해물기와 인스타그램

테라스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생새우회를 즐기고 싶다면 해물기와가 제격입니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생새우는 씹을수록 탱글탱글한 식감과 은은한 단맛이 살아나죠. 남은 새우 머리는 바삭하게 튀겨주는데, 향긋한 트러플 소금과 곁들이면 또 다른 별미가 됩니다. 콜키지 프리로 운영되어 페어링할 와인을 준비해 가기에도 좋습니다.

주소: 서울 마포구 공덕동 242-34


용산오뎅

통영에서 당일에 가져오는 용산오뎅의 시즌 한정 메뉴 생새우회 / 이미지 출처: 용산오뎅 인스타그램

통영에서 당일에 가져오는 용산오뎅의 시즌 한정 메뉴 생새우회 / 이미지 출처: 용산오뎅 인스타그램

묵은지 주먹밥과 생새우를 조화롭게 즐길 수 있는 용산오뎅 / 이미지 출처: 용산오뎅 인스타그램

묵은지 주먹밥과 생새우를 조화롭게 즐길 수 있는 용산오뎅 / 이미지 출처: 용산오뎅 인스타그램

용산오뎅에서는 생새우회와 묵은지 주먹밥의 조합을 놓치지 마세요. 새우의 고소한 맛과 묵은지의 산뜻한 감칠맛이 절묘하게 어우러집니다. 어묵 전문점답게 쫀득한 물떡과치즈 어묵도 맛볼 수 있으며, 따끈한 어묵 국물은 원하는 만큼 리필할 수 있죠. 조금 더 푸짐한 메뉴를 원한다면 트러플 볶음밥과 전복찜도 시도해 보세요. 웨이팅이 잦은 곳이니 시간에 여유를 두고 방문하는 편이 좋습니다.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40-426


연남 잠수함

매일 공수한 생새우회를 신선하게 즐길 수 있는 연남 잠수함 / 이미지 출처: 연남 잠수함 인스타그램

매일 공수한 생새우회를 신선하게 즐길 수 있는 연남 잠수함 / 이미지 출처: 연남 잠수함 인스타그램

매일 새벽시장에서 공수한 해산물에 따라 메뉴가 달라지는 연남 잠수함. 당일 들어온 재료를 사용해 해산물 특유의 비린 맛은 덜고 신선한 풍미를 살렸습니다. 제철 생새우회에 우니를 추가하면 달큰한 맛 위로 녹진한 풍미가 한층 짙어지죠. 다른 제철 횟감도 다양하게 준비되니 여러 메뉴를 주문해 조합해 보세요. 웨이팅이 있는 편이니 여유 있게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소: 서울 마포구 연남동 38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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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Editor 최주연
  • Photo 각 이미지 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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