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내한 '기무라 타쿠야' 필모 속 패션 아이템 4
패션을 좋아한다면, 그시절 기무라 타쿠야의 패션 스타일을 안 따라해본 사람은 없을 겁니다. 오는 9월 한국을 찾는 그를 기다리며, 기무라 타쿠야가 유행시켰던 드라마 속 패션 아이템을 다시금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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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무라 타쿠야가 오는 9월 26일 솔로 전향 후 첫 단독 내한 콘서트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합니다.
- 콘서트를 앞두고 <롱 베케이션>의 라이브 에이드 빈티지 티셔츠 등 그가 유행시켰던 90년대 드라마 속 시그니처 아이템들이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 <젊은이의 모든 것>의 에어로 레더 자켓과 <러브 제너레이션>의 베이프 CPO 셔츠와 포터 탱커백은 아메카지와 캐주얼 오피스 룩의 전설이 되었죠.
한때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수많은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기무라 타쿠야가 오는 9월 26일, 데뷔 후 첫 단독 내한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솔로 전향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아시아 투어 ‘Checkpoint’의 첫 포문을 여는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특별한데요.
9월 26일 한국을 찾는 기무라 타쿠야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takuya.kimura_tak
최근에도 핑크 티셔츠에 데님 셋업을 입는 등 트렌디한 패션 스타일을 보여주는 기무라 타쿠야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takuya.kimura_tak
그룹 SMAP으로 데뷔한 기무라 타쿠야는 비현실적인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드라마 <롱 베케이션>, <러브 제너레이션> 등을 잇달아 흥행시키며 ‘기무타쿠’라는 대명사를 탄생시켰습니다. 특유의 장발 스타일부터 아메리칸 캐주얼까지 당대 패션 트렌드를 이끌었던 그는 남성들에게 유일무이한 ‘워너비'였습니다. 오는 9월 내한을 앞두고 90년대를 풍미했던 그의 드라마 속 시그니처 패션 아이템들을 다시금 재조명해보았습니다.
<롱 베케이션> 록 페스티벌 티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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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잘생긴 연하남’의 정석을 보여주며 그에게 최전성기를 안겨준 <롱 베케이션>. 작중 클래식 피아니스트 역할을 맡은 기무라 타쿠야는 소매통이 타이트하고 짧은 슬림핏 티셔츠를 즐겨 입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유독 자주 착용한 아이템은 바로 1985년 Live Aid 콘서트 빈티지 티셔츠.
현재 국내 중고 시장에서 30만 원 선에 거래되는 이 티셔츠는 당시 에티오피아 기아 구호 기금 마련을 위해 폴 매카트니, 데이비드 보위, 마돈나 등이 총출동하고 퀸의 전설적인 20분 공연이 펼쳐졌던 역사적 자선 콘서트의 굿즈입니다. 고전적인 피아니스트 캐릭터가 무심하게 걸쳐 입은 록 페스티벌 티셔츠의 믹스매치가 위트 있는 스타일링으로 손꼽힙니다.
<젊은이의 모든 것> 레더자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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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의 모든 것>에서 아메카지 스타일의 정석을 선보인 기무라 타쿠야 / 이미지 출처: X @ponycanyon_V
<젊은이의 모든 것>에서 고독하고 위험한 청춘을 연기하며 기무라 타쿠야는 아메카지 패션의 정석을 선보였습니다. 가장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핵심 아이템은 에어로레더의 레더자켓입니다. 묵직한 브라운 컬러의 레더자켓에 빛바랜 리바이스 501 데님 팬츠, 레드윙 엔지니어 부츠를 매치한 착장은 90년대 자유로운 패션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러브 제너레이션> 체크 셔츠와 포터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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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라 타쿠야는 <러브 제너레이션>에서 정형화된 오피스 룩의 틀을 깨는 자유분방한 90년대 직장인 패션을 선보였습니다. 작중 착용한 베이프의 CPO 블록 체크 셔츠는 두툼한 울 소재와 버팔로 체크 패턴이 만들어내는 아메리칸 캐주얼 감성으로 스트리트 패션 신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여기에 형식적인 가죽 브리프 케이스 대신 나일론 소재의 '포터 탱커' 3WAY 가방을 매치한 센스 역시 독보적이었죠. 미 공군 MA-1 항공 점퍼에서 영감을 받은 포터 탱커백은 은은한 광택과 주황색 안감이 특징으로, 방송 직후 젊은 회사원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등극했습니다.
<히어로> 레더 패딩과 럭비 티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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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히어로>에서 착용한 베이프 레더 패딩은 일본 패션계에서 큰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그가 입은 초기 버전은 단 16벌가량만 제작된 극소량 한정판이기도 했는데요. 고집스럽고 행동파인 검사 '쿠리우코헤이' 역을 맡은 기무라 타쿠야는 권위적인 검사복 대신 항상 이 가죽 패딩에 청바지를 매치하며 캐릭터의 개성을 선명하게 드러냈습니다. 2001년 방영 직후 폭발적인 인기로 순식간에 완판되었죠. 인기에 힘입어 2023년에는 동일한 외형에 프리미엄 양가죽을 덧대어 재출시되기도 했습니다.
패딩 안에 레이어드한 베이프의 럭비 티셔츠 역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레이 및 블랙 컬러의 이 티셔츠는 어깨 디테일과 팔꿈치 부근의 브랜드의 시그니처 로고와도 같은 유인원 패치가 포인트로, 현재는 기무라 타쿠야가 착용한 것과 동일한 오리지널 제품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 시대를 휩쓸었던 기무라 타쿠야의 내한 콘서트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패션 스타일로 일본 전역을 흔들었던 그는 본래 가수로 데뷔했는데요. 그가 솔로 활동으로 해외 라이브 공연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에 더 의미가 깊습니다. 투어 타이틀과 앨범 타이틀인 'Checkpoint'에는 항상 최전선에서 달려온 기무라 타쿠야가 현재의 위치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이정표라는 의미를 담았는데요. 과연, 그가 어떤 공연을 펼칠지 기대되네요!
9월 26일 한국에서 진행되는 기무라 타쿠야의 내한 공연 / 이미지 출처: NOL 티켓
<TAKUYAKIMURA Live Tour 2026 Checkpoint in Seoul>
일시: 2026년 9월 26일 16시
」장소: 인스파이어 아레나
」러닝타임: 약 140분 예정
」Credit
- Editor 이원경
- Photo 각 이미지 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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