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페리 도넛 창립자 부부의 두번째 브랜드, 리카바이파프리카
가족을 위한 건강한 사워도우와 수제 식기로 따뜻한 환대를 건네는, 한남동의 핸드메이드 베이커리 브랜드 리카바이파프리카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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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브랜드의 시작: 올드페리 도넛 창립자 부부(최민이, 최수영 대표)가 한남동에 선보이는 홈메이드 베이커리
- 타협 없는 진정성: 가족도 매일 먹을 수 있는 음식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해, 직접 키운 천연 발효종으로 구워내는 건강한 빵
- 손끝에서 완성되는 메뉴: 파프리카 콩피, 잠봉까지 재료 고유의 맛을 살린 핸드메이드의 진수
- 공간이 주는 환대: 입구부터 알록달록한 인테리어와 수제 식기 속에서, 놀이공원에 온 듯 기분 좋은 즐거움을 선사하는 공간
입구부터 파프리카처럼 알록달록한 인테리어와 직접 만든 식기들이 눈을 사로잡습니다. 리카바이파프리카의 모든 음식과 공간에는 창립자 부부(최민이, 최수영 대표)의 손이 안 닿은 구석이 없는 만큼 정성과 진정성을 듬뿍 느낄 수 있죠. 올드페리 도넛 창립자 부부는 가족과 같이 먹을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리카바이파프리카를 열었고 그곳에서 우리는 빵으로 환대받습니다. 손이 많이 감에도 재료의 가장 순수한 상태부터 시작해 직접 빵과 파프리카 콩피, 잠봉까지 핸드메이드의 끝판왕 브랜드 리카바이파프리카를 소개합니다.
10년의 커리어 끝에 던진 본질적인 질문, "매일 먹고 싶은 빵은 무엇인가"
」빠르게 소비되고 사라지는 자극적인 미식 트렌드 속에서, 최민이·최수영 대표 부부는 베이커리와 카페 업계에 몸담았던 10년의 시간을 돌아보며 본질적인 질문을 던졌습니다. 매일 먹어도 부담이 없고, 어린 자녀와도 안심하고 나눌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고민이었습니다. 이러한 고민의 끝에서 탄생한 '리카바이파프리카(Rika by Paprika)'는 화려한 수식어 대신 가족의 일상과 진심을 고스란히 투영한 공간입니다.
최민이 대표와 딸 우리 / 출처: 최민이 대표 인스타그램
최민이 대표와 딸 우리 / 출처: 최민이 대표 인스타그램
실제로 희귀난치성 질환인 루푸스를 앓고 있는 최민이 대표가 건강을 위해 엄선한 식재료들을 기반으로, 남편인 최수영 대표가 매일 새벽 연구한 사워도우 반죽이 이 브랜드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세 살 된 딸아이가 안심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빵을 만들겠다는 이들 부부의 다짐은, 매장 인테리어의 세세한 커튼을 달고 테이블을 세팅하는 모든 과정에 '좋은 것만 담겠다'는 고집스러운 정성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천연 발효종과 하루 두 끼의 테스트가 만든 촉촉한 바게트
」이들이 지향하는 맛은 트렌디한 자극이 아닌, 심플함 속에서 피어나는 깊은 풍미입니다. 오픈 이후 한 달 동안 대표 부부가 매일 두 끼 이상을 매장 메뉴로 식사하며 제품을 세밀하게 디벨롭한 이유도 빵의 완성도에 타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리카바이파프리카의 모든 베이커리 라인업은 직접 배양한 천연 발효종 사워도우를 기반으로 합니다. 흔히 바게트라고 하면 연상되는 딱딱하고 거친 식감에서 벗어나, 오랜 시간 천천히 발효하여 베어 무는 순간 느껴지는 촉촉함과 쫀득한 밀도감에 집중했습니다. 최근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등장한 '감자 사워도우'를 활용한 바게트와 라즈베리를 매장에서 직접 졸여 만든 수제 잼에 부드러운 크림치즈를 매치한 '라즈베리 크림치즈 사워도우 바게트'는 이곳이 추구하는 식감의 미학을 잘 보여줍니다. 사워도우 발효종을 접목해 특유의 수분감을 살린 '초코 바게트' 역시 다크 청크, 화이트 청크, 다크 스틱 등 세 가지 리얼 초콜릿을 조화롭게 배치해 묵직한 달콤함을 완성했습니다.
시그니처 메뉴가 보여주는 원재료의 조화로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한 그릇으로 압축한 시그니처 메뉴 '파프리카 에브리띵'은 가벼우면서도 또렷한 맛의 밸런스가 인상적입니다. 촉촉하게 구워낸 사워도우 위에 신선한 토마토와 오이, 향긋한 딜과 케이퍼를 올리고, 오랜 시간 정성으로 맛을 들인 수제 파프리카 콩피를 얹어 마무리했습니다. 자극적인 소스 없이 식재료 고유의 싱그러운 풍미와 색감을 차곡차곡 쌓아 올린 디쉬로, 따뜻한 스프나 커피를 곁들이면 일상 속에서 건강하게 에너지를 채울 수 있는 훌륭한 식사가 됩니다.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파프리카 에브리띵 / 출처: 리카바이파프리카 인스타그램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파프리카 에브리띵이 만들어지는 과정 / 출처: 리카바이파프리카 인스타그램
문을 열고 나가는 순간, 놀이공원을 퇴장하듯
」가족, 특히 이제 네 살이 된 딸이 있어서 그럴까요? 최수영 대표는 손님들이 리카의 문을 열고 나갈 때, 놀이공원에서 퇴장하듯이 즐거운 감정을 느끼고 갔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에 담긴 리카를 오픈하기 전부터 공간과 음식에 대해 고민하던 사장님들의 이야기까지 살펴본다면, 리카의 빵을 먹을 때는 어쩌면 리카의 가족이 된 것 같은 강한 인류애가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Credit
- EDITOR eee 정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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