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도서전 말고, 6월 도서 관련 행사 4
치열한 서울국제도서전 예매에 벌써부터 지친 이들을 위한 대안. 티켓 전쟁 없이 책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6월의 도서 관련 행사들을 소개한다.
전체 페이지를 읽으시려면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해주세요!
- 69개의 책갈피: 연희동 유어마인드에서 열리는 69팀의 독창적인 디자인 책갈피 팝업스토어.
- 거북목 도서전: 독립 출판사 터틀넥프레스의 3년 여정과 신간 2종을 만나는 단독 도서전.
- 서울자체도서전: 을지로 방산종합시장에서 75개 독립 출판사가 참여하는 유쾌한 대안 북페어.
- 서울제대로도서전: 노들섬에서 소규모 독립 출판사 51팀이 모여 책의 가치를 나누는 대안 도서전.
69개의 책갈피
유어마인드가 개최하는 책갈피 특별전이다. / 출처: 유어마인드 인스타그램(@your_mind_com)
읽던 페이지를 기억하기 위해 책 사이에 끼워두는 책갈피. 단순히 책 사이에 끼워두기만 하는 실용품을 넘어 책 읽을 맛을 더해주는 하나의 오브제가 되었다. 연희동 책방 유어마인드가 6년째 개최해 온 책갈피 기획전은 총 69팀의 문구 브랜드와 작가들이 제작한 책갈피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다. 도서전 같은 행사에서만 공개하거나 한정 수량 판매로 쉽게 구매할 수 없었던 책갈피들이 모두 모였다. 커트러리 모양 책갈피, 텍스트 빙고 책갈피, 평양냉면 책갈피, 빨대 모양 책갈피, 미니북처럼 구성된 책갈피 등등 독특하고 귀여운 모양의 책갈피들을 하나하나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특히 SNS에서 소소하게 화제가 되었던 유어마인드의 ‘책 위에 집을 짓자’는 인기가 많아 자주 품절되니 발견 즉시 장바구니에 담아야 할 아이템이다.
기간: 5월 29일 ~ 6월 29일, 13:00 ~ 20:00
장소: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122 3층 유어마인드
거북목 도서전
터틀넥프레스가 주최하는 단독 도서전이다. / 출처: 터틀넥프레스 인스타그램(@turtleneck_press)
독립 출판사 터틀넥프레스가 단독으로 주최하는 도서전이다. 서울국제도서전(이하 서국도) 부스 선정에서 떨어져 단독 도서전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나의 출판사만을 비추는 행사인 만큼, 터틀넥프레스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지난 3년간의 과정을 면밀히 들여다볼 수 있다. 올해의 도서전 주제는 ‘도란도란’으로, 책 때문에 거북목이 된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쉬어갈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그 연장선상으로 전시장 안에서는 독자와 함께 만드는 오디오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게다가 신간 2종을 이번 도서전에서 최초 공개한다고 하니 평소 터틀넥프레스의 책을 재미있게 읽던 독자들이라면, 또는 크고 혼잡한 거대한 도서전보다는 조용히 책을 구경하고 싶은 애독가라면 ‘거북목 도서전’을 추천한다.
기간: 6월 19일 ~ 6월 21일(*운영시간 날짜별로 상이)
장소: 마포구 양화로7길 14
입장료: 무료
서울자체도서전
서국도 부스 선정에서 탈락한 사람들이 모여 개최하는 도서전이다. / 출처: SSBF 인스타그램(@seoulselfbookfair)
서국도에 못 가는, 안 가는 출판인들이 모여 개최하는 서울자체도서전, 이하 서자도가 올해로 2회를 맞았다. 서국도 부스 선정에 떨어진 이들이 모여 여는 도서전이니만큼 ‘잘 못하더라도 재미있게 하자!’는 마음으로 자신들의 책을 자랑하는 행사다. 현장 스태프들도 지원을 받았는데, 경쟁이 꽤 심했다고 한다. 그들은 스태프 역시 도서전의 향유자로 보고 의자에 앉아 책을 읽거나 을지로 산책을 다녀오거나, 중간중간 셀러나 방문객과 대화도 나누며 함께 서자도를 즐길 것을 적극 권장한다. 그렇다고 절대 작은 규모도 아닌 것이, 무려 75개의 출판사가 참여한다. 굿즈도 판매하며 여행작가 박상준, 싱어송라이터 김목인의 토크쇼까지, 작은 서국도 그 자체다.
기간: 6월 24일 ~ 6월 27일(*운영시간 날짜별로 상이)
장소: 을지로 방산종합시장
입장료: 무료
서울제대로도서전
서울국제도서전의 공공성 회복을 촉구하는 출판인 모임이 주최하는 도서전이다. / 출처: 서울 제대로 도서전 인스타그램(@seoul.real.bookfair)
서울국제도서전의 공공성 회복을 촉구하는 출판인 모임‘이 주최하는 도서전. “여유 있게, 오래, 가깝게”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그 어떤 출판사와 독자도 소외되지 않는 도서전을 만들고자 했다. 제대로도서전에 참가하는 출판사는 총 51팀으로, 어린이책과 그림책을 주로 제작하는 소규모 독립 출판사가 대부분이다. 부스 선정 기준은 오직 책을 사랑하는 마음뿐이다. 또한 부스 역시 독자, 작가, 책방, 출판사 모두 동등하게 동일한 면적을 부여받는다.
책 장터뿐만 아니라 작가 사인회와 낭독 프로그램, 특별 강연 등 여러 가지 이벤트들도 함께 준비되어 있으니 노들섬에서 ’제대로‘ 책을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서울제대로도서전이 제격이다.
기간: 6월 25일 ~ 6월 28일(*운영시간 날짜별로 상이)
장소: 노들섬 노들라운지
입장료: 무료
Credit
- PHOTO 인스타그램
MONTHLY CELEB
#장원영, #플레어유, #김남길, #손종원, #남주혁, #에스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