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휴에 민음사 김민경이 추천한 책에 파고 들어보는 것 어때요?
요즘 인기 고공행진 중인 민음사 해외문학팀 김민경 편집자의 최애 책을 모았어요. 꿀연휴에 보면 행복 지수 두 배로 솟아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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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르만 헤세 <싯다르타>
- 도스토예프스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 천쓰홍, <귀신들의 땅>
- 비비언 고닉, <아무도 지켜보지 않지만 모두가 공연을 한다>
“돈미새보다는 재미새가 되고 싶어요.”
“전자책 때문에 종이책이 안 팔리는 게 아니에요. 저희의 적은 넷플릭스, 유튜브, 닌텐도 그리고 너무 긴 대한민국의 노동 시간이죠."
"문학은 엄청엄청 느리게 한 사람을 응원하는 일"
이미지 출처 : 유튜브 이종범의 스토리캠프
요즘 책보다 재미있는 책 이야기, 자본주의를 빗겨가는 어록으로 유튜브를 평정한 사람이 있습니다. 민음사 해외문학팀 김민경 편집자가 그 주인공이죠. 민음사TV부터 토스의 머니그라피 채널까지 종횡무진 활약하며 화려한 입담과 재치로 수많은 팬을 끌어 모으고 있는 김민경 픽 책을 모았습니다. 이번 꿀 연휴에 몰아서 보시죠.
헤르만 헤세 <싯다르타>
이미지 출처 : 민음사
유튜브 채널 '이종범의 스토리캠프' 최고의 장르 소설 월드컵 편에서 김민경 편집자는 월드컵 랭크에 오른 <데미안>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속에서 솟아나오려는 것, 바로 그것을 나는 살아보려고 했다. 그것이 왜 그토록 어려웠을까?" 나이가 들수록 더 와닿는 구절이라고요. 한국인이 유독 사랑하는 작품이자 성장 소설이라는 카테고리를 개척한 고전으로서의 가치도 짚었습니다. 다만 헤세 작품 중 개인 취향을 꼽자면 <싯다르타> 쪽이라고. 종교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인생의 정답을 찾아 떠나는 한 남자의 여행기라는 그녀의 한 줄 평이, 오히려 이 책을 한 번도 펼쳐보지 않은 사람의 손을 움직이게 만듭니다.
도스토예프스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이미지 출처 : 민음사
세계 문학 전집 중 김민경 편집자가 주저 없이 추천한 책입니다. 일이 잘 안 풀리던 시절, 이 세 권짜리 소설을 2주 내내 붙잡고 읽었다고 해요. 두껍고 묵직한 분량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작품이지만, 막상 읽기 시작하면 페이지를 넘기는 속도가 빨라진다는 게 그녀의 설명입니다. 고전 중의 고전이지만 그녀의 추천 한 마디면 왠지 도전해볼 용기가 생깁니다.
천쓰홍, <귀신들의 땅>
이미지 출처 : 민음사
타이완의 젊은 거장 천쓰홍의 장편 소설로, 한 일가족을 중심으로 타이완의 아픈 현대사를 담아낸 작품입니다. 음력 7월, '귀신들의 달'에 고향으로 돌아온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억울하게 스러진 사람들의 한과 가족의 상처를 그려냅니다. 대만의 역사와 정서가 한국과 묘하게 닮아 있어 이질감 없이 빠져드는 작품이에요.
비비언 고닉, <아무도 지켜보지 않지만 모두가 공연을 한다>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버지니아 울프와 자주 비견되는 미국의 비평가이자 작가 비비언 고닉의 에세이집입니다. 뉴욕 거리를 무대 삼아 마주치는 모든 사람을 관찰하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외로움에 맞서 끊임없이 타인과 연결되고자 하는 고닉의 여정을 담았습니다. 아무도 보지 않아도 우리는 각자의 공연을 이어간다는 메시지가 오래 남는 책이에요.
Credit
- PHOTO 각 캡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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