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아워레가시 워크숍과 팀버랜드의 첫 콜라보레이션

90년대 뉴욕 힙합과 건설 현장을 오가는 개척자적 유산을 입다

프로필 by 성하영 2026.02.28
출처: 한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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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어떤 협업은 감동적입니다. 아워레가시 워크숍과 팀버랜드의 만남처럼 말이에요. 그들은 서로의 장인정신과 아카이브에 대한 깊은 존중을 바탕으로, 도시의 거리와 거친 야외를 동시에 아우르는 새로운 ‘유니폼’을 제안합니다. 단순한 로고의 결합이 아니죠. 이번 협업 컬렉션의 지휘봉을 잡은 아워레가시의 요쿰 할린(Jockum Hallin)은 팀버랜드의 방대한 아카이브를 탐색했습니다. 그리고 1990년대 뉴욕 힙합 문화를 상징하는 아이콘이자, 본래 건설 현장의 필수품이었던 팀버랜드의 정체성을 아워레가시 특유의 구조적인 실루엣으로 정제해냈습니다.



이번 컬렉션은 야외 활동과 작업 환경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던 초기 기능성 스타일에서 영감 받아 완성되었습니다. 일상적인 아이템에 방수 기능을 갖춘 재킷과 견고한 부츠를 매치해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담아냈죠. 팀버랜드의 아카이브를 탐색하며 건설 현장 문화와 1990년대 뉴욕 힙합 문화를 교차시켰고, 브랜드가 구축해온 개척자적 유산을 선명하게 드러내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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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의 영리한 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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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션의 주인공은 단연 6인치 부츠입니다. 1970년대 탄생한 팀버랜드의 시그니처 실루엣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Horween® 레더와 입체적인 페블드 텍스처 마감을 더해 빈티지하면서도 깊이 있는 표정을 완성했죠. 섬세하게 재해석한 토 박스로 전체적인 비율과 실루엣에 미묘한 변화를 더한 것은 물론입니다. 또한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함을 제공하는 안티-퍼티그(Anti-fatigue) 인솔과 안정적인 접지력을 위한 Vibram® 러버 아웃솔을 적용해 디자인과 기능의 균형을 완벽하게 설계했다고 하네요.




이탈리아와 일본의 소재로 빚은 워크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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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츠와 함께 구성된 의류 라인업 역시 면밀합니다. 두 개의 체스트 포켓과 팀버랜드 초기 모델의 ‘연필 슬롯’ 디테일을 구현한 릴랙스 핏 팀버 셔츠, 이탈리아의 질 좋은 쉽스킨 누벅 소재로 클래식한 무드를 더한 웨더 캡, 또한 이탈리아산 데드스톡 셀비지 데님을 재가공해 아워레가시 워크숍의 철학인 ‘리사이클’의 가치를 담은 워크 컷 팬츠, 마지막으로 일본산 60/40 코튼-나일론 원단으로 제작되어 계절을 가리지 않는 실용성을 자랑하는 워프 코트가 컬렉션에 화룡정점을 찍습니다.



출처: 한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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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PHOTO 한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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