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여름 맛 숨은 그리나따 맛집 4

이탈리아 시칠리아 지역에서 시작된 그라니따(Granita)는 반쯤 얼린 디저트로 일종의 슬러시와 비슷하다고 생각 하면 되는데요. 소르베나 슬러시보다는 조금 더 입자가 거칠다는 특징이 있어요. 보통 얼음과 설탕, 커피나 과일 주스 등을 넣어 만들어 먹죠. 막바지 더위가 몰아 치는 요즘 먹으면 더위를 잊게 해주는 상큼하면서도 시원한 그라니따가 있는 공간 4곳을 소개 합니다.

오르트하우스

@ort.haus_

인스타그램 @ort.haus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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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식 철제 인테리어로 모던하면서도 깔끔한 공간이 눈에 띄는 이곳은 마치 베를린에 와있는듯한 기분을 선사 하는데요. 보통의 카페에선 만나기 힘든 이색적인 메뉴로 가득 합니다. 특히 매년 다양한 제철 재료를 사용한 그라니따를 선보이는데요. 올해는 깻잎과 샤인머스캣, 레몬, 모히토를 블렌딩해 청량하고 상큼한 깻잎 그라니따, 고소한 쌀 슬러시에 달달한 초당 옥수수 아이스크림을 올린 초당 옥수수 그라니따, 그리고 달달하면서도 새콤한 레몬 슬러시에 토마토를 올린 블랙 레몬 슬러시&토마토까지 총 3종류나 되니 취향에 따라 골라먹는 재미가 있겠죠.

주소: 서울 마포구 토정로 241 1층

이리데센트

@iridescent_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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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성급 호텔 출신 바리스타가 전문적으로 커피를 내려주는 이리데센트는 커피 맛집이지만 의외로 달콤새콤한 과일 셔벗으로 알려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자몽의 새콤하면서도 쌉싸름한 맛에 시나몬의 달콤한 향이 어우러져 매력적인 맛이 완성된 시나몬 그라니따가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 이 외에도 진한 유자 맛에 바질 특유의 상큼쌉싸름한 맛이 더해진 유자 바질 그라니따와 새콤한 생 체리와 초콜릿의 진한 맛이 인상적인 체리 초콜릿 그라니따 까지 그 종류도 다양 합니다. 다 독특해서 무얼 먹어야할지 고민이라면? 맛있는 맛은 유자 바질과 체리 초콜릿을, 신기한 맛은 시나몬 자몽을 추천 한다는 주인장의 말처럼 일단 도전해보세요. 당신의 취향은 어떤 것일지

주소: 서울 성동구 서울숲4길 20-1 1층

메일룸

@mailroom_sind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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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룸이라는 이름답게 이색적인 인테리어로 눈길을 사로 잡는 이곳은 입장과 함께 주문까지 재미있는 요소로 가득합니다. 마치 유럽에서 가져온 듯 커다란 우편함의 한 켠을 밀고 들어 서면 숨겨둔 공간이 나오는데요. 그곳에서 직접 적어 주문을 마치면 열쇠 하나를 건네 주는데요. 음료가 완성 되면 번호가 적힌 메일 룸 안에 서빙 되는 것. 에스프레소바인 메일룸에선 다양한 에스프레소 메뉴를 만날 수 있는데요. 커피 뿐 아니라 에스프레소 칵테일도 준비 되어 저녁에 방문해도 좋을 공간이죠. 여러 메뉴 중 아린치아 그라니따는 이곳의 대표 메뉴로 진한 에스프레소를 먼저 즐기고 아래 깔린 오렌지 소르베로 상큼함이 더해져 이색적인 맛을 찾는 이들에게 추천 할게요.

주소: 서울 중구 퇴계로83길 10-7

올딧세

@allese_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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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울에서 가장 핫한 동네 중 하나인 용리단에 자리한 카페 올딧세는 마치 동굴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인테리어로 눈길을 사로 잡는 곳인데요. 가정집 사이에 자리한 한옥을 리모델링한 따뜻한 분위기의 실내에 들어서면 커다란 통나무 바 테이블가 눈에 띄는데 연신 커피를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이곳의 명당이기도 합니다. 드립 커피를 전문으로 하는 올딧세의 그라니따는 자기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다른 곳과는 조금 달라요. 약간 아이스크림 돼지바의 고급 버전같은, 친근한 맛이랄까. 차가운 커피 얼음 결정 사이로 달콤한 딸기청과 크림이 어우러져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맛이 매력적입니다.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21길 29-1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