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수 덕후들이 극찬한 서울 이색 빙수 맛집 4

유난히 무더운 올여름, 시원한 한 그릇으로 입소문을 타는 찐 맛집들이 있습니다. 요즘 빙수는 단순히 더위를 식히는 디저트를 넘어, 재료의 조합과 맛의 완성도로 사람들을 사로잡고 있죠. 이번 기사에서는 새롭게 떠오르는 네 곳의 빙수 맛집을 소개합니다. 빙수 하나만으로 사람들을 끌어모은 부빙, 진한 커피빙수로 주목받는 파세로 에스프레소, 미니멀하지만 완성도 높은 평양 빙수의 기댈빙, 그리고 말차와 팥빙수로 팬층을 넓히는 롯지190. 올여름, 이 네 곳에서 진짜 맛있는 빙수를 경험해보세요.

인스타그램 @ice_boob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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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암동에서 시작해 북촌, 연남까지 분점을 낸 부빙은 소복하게 쌓인 우유 얼음 위로 소스를 듬뿍 올려주는 빙수 전문점입니다. 1인 1 빙수 주문이 기본으로, 혼자 먹기엔 양이 많다고 느껴질 수 있죠. 그러나 먹다 보면 ‘한 그릇 더…?’를 떠올리게 하는 것이 이곳의 매력입니다. 옥수수와 복숭아같이 계절마다 시기에 맞는 구황작물과 제철 과일을 활용한 메뉴가 준비되며, 특히 때에 맞게 변경되는 사이드 소스도 또 하나의 포인트이죠. 와사비 빙수나 완두콩 빙수 같은 한정 메뉴는 쉽게 맛볼 수 없는 희소성까지 갖추어 마니아층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지점별 메뉴 구성이 조금씩 다르니 방문 전 인스타그램을 꼭 확인해 주세요.

주소: 부암동점)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의문로 136 부빙

북촌점)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7길 3-4

연남점)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미산로 155 1층

인스타그램 @passero_espresso

보라매공원 맞은편의 작은 카페 파세로 에스프레소는 커피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동네 맛집입니다. 이곳의 숨은 인기 메뉴는 진한 커피 향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커피빙수죠. 곱게 갈린 커피 얼음이 부드럽게 녹아내리며 진한 풍미를 전하고, 그 위에 올려진 바삭한 우유 칩과 고소한 견과류가 재미있는 식감을 더합니다. 마지막으로 바닥에 깔린 샤베트를 함께 떠먹으면 깔끔하고 산뜻한 마무리를 경험할 수 있죠. 올여름엔 한 잔 대신 한 그릇으로, 커피를 새롭게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주소: 서울특별시 동작구 여의대방로24나길 10-2 1층 파세로 에스프레소바

인스타그램 @gd__b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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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인근에 위치한 기댈빙은 매번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독보적인 비주얼로 빙수계의 흐름을 바꾸고 있는 빙수 전문점입니다. 특히 올해 첫 출시한 평양 빙수는 연유, 우유, 생크림만을 사용해 토핑 없이 미니멀한 맛을 구현해냈죠. 자주 찾아오던 단골 손님의 “우유 얼음만 담백하게 즐기고 싶어요.”라는 말로 시작된 평양 빙수는, 이젠 슴슴한 본연의 맛에 반해 다시 찾아가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멜론 프로슈토 빙수, 우지말차 푸딩빙수, 참외 빙수 등 신선하고 다양한 조합들의 빙수가 있으니, 성수에서 빙수를 맛본다면 무조건 이곳을 방문해 보세요.

주소: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19-8 1층

인스타그램 @lodge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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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홍제천 옆에 위치한 롯지 190은 여름마다 빙수 맛집으로 떠오르는 곳입니다. 고운 얼음 위에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의 팥을 듬뿍 얹은 팥빙수는 끝까지 질리지 않는 균형 잡힌 단맛으로 호평받고 있죠. 특히 진한 녹차 풍미가 돋보이는 말차빙수는 초록색 색감은 물론, 시즌마다 찾는 팬들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자연스러운 풍경 속에서 시원한 한 그릇을 즐기고 싶다면, 색감과 함께 담백함이 극대화되는 이곳의 빙수를 도전해 보세요.

주소: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천로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