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맷 데이먼 리즈 시절로 보는 '가을 스타일' 5

유행은 돌고 돕니다. 영화 '오디세이'로 화제의 중심에 선 맷 데이먼의 90년대 클래식 룩부터 언제 봐도 촌스럽지 않은 위노나 라이더의 세련된 착장까지. 지금 따라 입어도 센스 넘치는 할리우드 배우 5인의 리즈시절 가을 스타일링을 모아봤습니다.

프로필 by 한다원 2026.08.22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맷 데이먼 - 클래식한 레더 재킷과 니트로 완성한 댄디한 프레피룩
  • 위노나 라이더 - 핑크 니트부터 빈티지 레더 재킷까지 넘나드는 감각적인 데일리룩
  • 줄리아 로버츠 - 케이블 니트와 오버핏 재킷으로 완성한 중성적인 가을룩
  • 기네스 펠트로 - 터틀넥과 레오파드 코트로 연출한 고급스러운 올드머니룩
  • 키아누 리브스 - 스웨이드 재킷과 빈티지 워커로 보여준 멋스러운 빈티지룩

유행은 돌고 돕니다. 최근 영화 '오디세이'로 화제의 중심에 선 맷 데이먼의 댄디한 클래식 룩부터 특유의 빈티지한 무드로 언제 봐도 감각적인 위노나 라이더의 룩까지. 90년대를 풍미했던 특유의 무심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는 오늘날 거리 위에서도 여전히 유효하죠. 가을을 앞두고 있는 지금, 그대로 따라 입어도 센스 넘친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할리우드 배우 5인의 리즈시절 가을 스타일링을 한데 모아봤습니다. 가을에 어떤 옷 입을지 고민 중이라면 이들의 스타일링을 참고해 보세요.


맷 데이먼

베이지 스웨이드 재킷에 터틀넥과 데님을 매치한 맷 데이먼. / 이미지 출처: 게티 이미지

베이지 스웨이드 재킷에 터틀넥과 데님을 매치한 맷 데이먼. / 이미지 출처: 게티 이미지

영화 '굿 윌 헌팅'과 '리플리' 시절 청량하면서도 지적인 매력으로 할리우드를 사로잡았던 맷 데이먼. 최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 속 오디세우스를 연기해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맞이했죠. 작품 속 강렬한 모습과 달리 90년대 리즈시절 그의 사복 패션은 담백하고 센스 넘치는 가을 스타일링의 정석을 보여줍니다.

첫 번째 착장에서는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스포티함과 클래식함을 모두 갖춘 가을룩을 연출했습니다. 베이지 스웨이드 재킷에 블랙 터틀넥과 데님을 매치해 포근하면서도 경쾌한 분위기를 완성했는데요. 여기에 무심하게 눌러쓴 빈티지 볼캡 하나가 룩에 센스 있는 위트를 더했습니다.


네이비 브이넥 니트 안에 흰 티를 레이어드한 맷 데이먼. / 이미지 출처: 게티 이미지

네이비 브이넥 니트 안에 흰 티를 레이어드한 맷 데이먼. / 이미지 출처: 게티 이미지

레더 블레이저로 올블랙룩에 소재 포인트를 준 맷 데이먼. / 이미지 출처: 게티 이미지

레더 블레이저로 올블랙룩에 소재 포인트를 준 맷 데이먼. / 이미지 출처: 게티 이미지

아우터 없는 니트 착장 역시 매력적입니다. 넉넉한 핏의 시스루 네이비 브이넥 니트 안에 흰 티를 레이어드하고, 베이지 치노 팬츠를 착용해 90년대 특유의 '프레피 룩'의 정석을 보여줬죠. 반면 세 번째 착장에선 조금 더 무게감을 실었습니다. 깔끔한 핏의 블랙 레더 블레이저를 입고 브이넥 니트 속에 화이트 티셔츠를 레이어드해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넥 라인을 살린 점이 포인트죠.


위노나 라이더

핑크 브이넥 니트로 러블리한 분위기를 연출한 위노나 라이더. / 이미지 출처: 게티 이미지

핑크 브이넥 니트로 러블리한 분위기를 연출한 위노나 라이더. / 이미지 출처: 게티 이미지

영화 '가위손'과 '작은 아씨들'로 90년대 할리우드 청순의 대명사였던 위노나 라이더. 최근엔 영화 '비틀쥬스 비틀쥬스'로 활발한 연기 생활을 이어가는 중인데요. 90년대 그녀의 스타일은 세월이 한참 지난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블랙과 네이비, 브라운 등 채도 낮은 가을 컬러를 기반으로 실루엣과 소재를 다채롭게 변주하는 것이 위노나표 패션의 법칙이죠.

그녀의 90년대 스타일링은 사랑스러움과 톰보이 스타일을 자유롭게 오갑니다. 화이트 티셔츠 레이어드에 여유로운 핏의 파스텔 핑크 브이넥 니트, 귀여운 하트 목걸이와 데님을 매치해 무심한 듯 러블리한 데일리 룩을 연출했습니다.


네이비 코치 재킷과 LA 다저스 캡으로 톰보이 룩을 연출한 위노나 라이더. / 이미지 출처: 게티 이미지

네이비 코치 재킷과 LA 다저스 캡으로 톰보이 룩을 연출한 위노나 라이더. / 이미지 출처: 게티 이미지

빈티지한 그래픽 티셔츠와 블랙 레더 재킷으로 록스타 룩을 연출한 위노나 라이더. / 이미지 출처: 게티 이미지

빈티지한 그래픽 티셔츠와 블랙 레더 재킷으로 록스타 룩을 연출한 위노나 라이더. / 이미지 출처: 게티 이미지

반면 네이비 코치 재킷에 파란색 LA 다저스 캡을 쓴 착장은 소년미 넘치는 톰보이 룩의 정석을 보여줍니다. 세 번째 착장에선 빈티지한 그래픽 티셔츠와 데님, 블랙 레더 재킷에 묵직한 워커를 더해 과하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록스타 무드를 완성했습니다.


줄리아 로버츠

아이보리 롱 케이블 니트 스웨터에 블랙 쇼츠를 매치한 줄리아 로버츠. / 이미지 출처: 게티 이미지

아이보리 롱 케이블 니트 스웨터에 블랙 쇼츠를 매치한 줄리아 로버츠. / 이미지 출처: 게티 이미지

영화 '귀여운 여인'과 '노팅 힐'로 90년대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으로 자리매김한 줄리아 로버츠. 당시 그녀가 남긴 사복과 파파라치 컷은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패션지의 단골 아카이브로 회자됩니다. 남성복 라인을 떠올리게 하는 오버사이즈 실루엣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90년대 특유의 중성적인 가을 룩을 완성했죠. 시원시원한 미소만큼이나 모델 같은 실루엣이 그녀만의 전매특허입니다.

그녀의 90년대 스타일링 중 가장 돋보이는 건 오버사이즈 상의와 짧은 쇼츠의 조합입니다. 포근한 아이보리 롱 케이블 니트 스웨터에 블랙 쇼츠와 롱삭스를 매치해 시크하면서도 발랄한 가을 데일리 룩을 선보였죠.


박시한 블레이저 아래 스포티한 쇼츠를 믹스매치한 줄리아 로버츠. / 이미지 출처: 게티 이미지

박시한 블레이저 아래 스포티한 쇼츠를 믹스매치한 줄리아 로버츠. / 이미지 출처: 게티 이미지

박시한 블레이저 안에 패턴 맥시 드레스를 믹스매치한 줄리아 로버츠. / 이미지 출처: 게티 이미지

박시한 블레이저 안에 패턴 맥시 드레스를 믹스매치한 줄리아 로버츠. / 이미지 출처: 게티 이미지

어깨 라인이 넉넉한 오버사이즈 재킷을 활용한 스타일 역시 인상적입니다. 남성복을 떠올리게 하는 박시한 재킷 안에 레드 컬러 포인트를 더하고 스포티한 쇼츠를 믹스매치해 클래식함과 스포티함을 동시에 잡았습니다. 한편 잔잔한 패턴의 롱 드레스 위에 오버핏 재킷을 걸친 착장에선 드레시함과 사랑스러움이 오가는 완벽한 밸런스를 보여줍니다.


기네스 펠트로

올드머니 패션의 정석을 보여준 기네스 펠트로. / 이미지 출처: 게티 이미지

올드머니 패션의 정석을 보여준 기네스 펠트로. / 이미지 출처: 게티 이미지

영화 '셰익스피어 인 러브'와 '세븐'으로 90년대 할리우드의 얼굴로 자리 잡은 기네스 펠트로. 당시 그녀는 과한 디테일을 배제한 담백한 룩을 선보이며 '90년대 미니멀리즘의 여왕'으로 불렸는데요. 지금까지 패션지에서 끊임없이 언급되는 올드머니 패션의 원조답게 무심한 듯 고급스러운 실루엣과 감각적인 소재를 매치하는 것이 그녀만의 패션 철학.

기네스 펠트로의 90년대 룩은 기본템 안에서 실루엣과 소재의 변주가 돋보입니다. 먼저 여름엔 선뜻 입지 못했던 니트 소재의 터틀넥 슬리브리스는 초가을에 활용하기 완벽한 아이템이죠. 여기에 핏되는 가죽 팬츠를 매치해 단정하면서도 절제된 시크함을 연출했습니다.


과감한 레오파드 퍼 코트를 착용한 기네스 펠트로. / 이미지 출처: 게티 이미지

과감한 레오파드 퍼 코트를 착용한 기네스 펠트로. / 이미지 출처: 게티 이미지

롱 버튼 드레스 하나로 우아한 룩을 연출한 기네스 펠트로. / 이미지 출처: 게티 이미지

롱 버튼 드레스 하나로 우아한 룩을 연출한 기네스 펠트로. / 이미지 출처: 게티 이미지

화려한 패턴을 다룰 때도 그녀만의 절제미는 빛을 발하죠. 과감한 레오파드 패턴 코트 안에 올블랙 톱과 롱스커트를 받쳐 입고, 드레시한 구두 대신 클래식한 스니커즈를 매치해 룩의 무게를 한층 가볍게 덜어냈습니다. 한편 몸 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화이트 롱 버튼 드레스 착장도 인상적입니다. 힘을 줄 때와 뺄 때를 정확히 아는 미니멀 스타일링이죠.


키아누 리브스

브라운 스웨이드 재킷에 에스닉한 패턴 셔츠를 매치한 키아누 리브스. / 이미지 출처: 게티 이미지

브라운 스웨이드 재킷에 에스닉한 패턴 셔츠를 매치한 키아누 리브스. / 이미지 출처: 게티 이미지

영화 '아이다호'부터 '스피드', '매트릭스' 시리즈까지 90년대 할리우드를 휩쓸며 당대 최고의 스타로 등극한 키아누 리브스. 맷 데이먼과 함께 90년대 남성 패션의 큰 축을 담당하는 인물인데요. 영화 속 화려한 모습과 달리 카메라 밖 그의 사복은 거친 멋과 클래식함이 공존하는 '그란지 룩'의 대명사였습니다. 무심하게 툭 걸쳐 입은 듯하지만 특유의 나른하고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로 빈티지하고 자유분방한 가을 패션을 보여주죠.

키아누 리브스의 90년대 스타일링은 특유의 빈티지한 분위기가 핵심입니다. 브라운 스웨이드 재킷에 에스닉한 패턴 셔츠를 매치해 자유분방한 보헤미안 스타일을 연출했죠. 길게 늘어뜨린 헤어스타일 또한 룩에 포인트가 되어줍니다.


가을에 잘 어울리는 베이지 톤의 댄디룩을 연출한 키아누 리브스. / 이미지 출처: 게티 이미지

가을에 잘 어울리는 베이지 톤의 댄디룩을 연출한 키아누 리브스. / 이미지 출처: 게티 이미지

클래식한 블랙 수트 안에 편안한 헨리넥 티셔츠를 매치한 키아누 리브스. / 이미지 출처: 게티 이미지

클래식한 블랙 수트 안에 편안한 헨리넥 티셔츠를 매치한 키아누 리브스. / 이미지 출처: 게티 이미지

반면 톤 다운된 베이지 재킷과 치노 팬츠를 착용한 착장에선 유니크한 레이어드가 눈에 띕니다. 차분한 셔츠 위로 서스펜더를 살짝 드러내 클래식함에 재치 있는 위트를 더했는데요. 단정해야 할 블랙 수트 룩에서도 그만의 규칙은 계속됩니다. 딱딱한 셔츠 대신 요즘 유행하는 아이템이기도 한 헨리넥 티셔츠를 레이어드했죠. 드레스 슈즈 대신 투박한 빈티지 워커를 매치해 한층 더 특별하고 느낌 있는 룩을 완성했습니다. 거친 듯 클래식한 키아누 리브스표 가을 패션은 올가을 따라 입어봐도 좋을 유행타지 않은 매력적인 스타일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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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Editor 한다원
  • Photo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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