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세 번째 에스콰이어 클럽 행사 MEN'S XYCRET CLASS

에스콰이어 클럽 행사가 열린 엠레드 XY 실내.

지난 8월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로에 위치한 남성 전용 맨즈 센터 엠레드 XY에서 에스콰이어 클럽 행사 ‘MEN’S XYCRET CLASS’가 열렸다. 남성을 위한 뷰티·패션·라이프스타일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프라이빗 클래스로 엠레드 XY가 주최했다. 엠레드 XY는 2023년 말 엠레드클리닉이 새롭게 선보인 공간으로 제모, 안티에이징, 보디케어 등 다양한 남성 전문 케어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클리닉이다. 호텔 스위트를 연상케 하는 1인 전용 프라이빗 룸, 절제된 조명, 세련된 인테리어, 은은한 아로마 향, 그리고 웰컴 드링크까지 갖춘 이곳은 단순한 피부과가 아닌 ‘럭셔리한 자기관리 공간’을 표방하는 곳이다. 이번 에스콰이어 클럽 행사는 남성의 자기관리 중요성과 실천 방법을 공유하는 웰니스 클래스로 고급스럽고 절제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행사는 엠레드 XY 고범준 원장과 패션 인플루언서 런업의 강연으로 꾸며졌다. 1부에서 고범준 원장은 “제모는 단순한 미용이 아니라 피부 건강의 일부”라고 강조하며, 면도나 제모 후 피부가 쉽게 붉어지고 예민해지는 이유를 피부 구조와 함께 설명했다. 이어 진정 케어와 수분 관리의 중요성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전달했다. 예를 들어, 제모 직후에는 알코올 함유 제품보다 알로에나 병풀 추출물처럼 피부를 진정시키는 성분이 함유된 젤 타입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여름철에는 땀과 피지 분비가 늘어나는 만큼 피부 상태에 맞춘 세안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부에서는 패션 인플루언서 런업이 무대에 올랐다. 그는 자신의 스타일링 경험을 토대로 컬러 매치 전략, 체형별 의상 선택법, 계절별 원단 활용법을 제시했다. 여름에는 리넨과 시어서커 같은 통기성 좋은 소재를 선택하면 시원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살릴 수 있으며, 마른 체형의 경우 솔리드 컬러보다는 패턴을 활용해 볼륨감을 더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그는 “옷은 단순히 입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장점을 부각하고 단점을 보완하는 가장 손쉬운 도구”라며 스타일링을 통한 자기 표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연이 끝난 후 엠레드 XY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변신했다. 은은한 조명 아래 디제잉이 시작되고, 케이터링 테이블에는 핑거푸드, 디저트와 주류가 준비됐다. 그곳에 모인 에스콰이어 클럽 멤버들은 뷰티 루틴, 운동법, 패션 아이템, 여행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음악과 음식, 대화가 어우러진 이 시간은 단순한 사교 모임을 넘어, 취향과 관심사를 공유하는 이들의 의미 있는 교류의 장이었다. 더불어 이날 엠레드 XY에서 얻은 경험은 개인 관리와 스타일에 대한 그들의 인식을 재정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MEN'S XYCRET CLASS가 끝난 뒤 시작된 디제잉.